"기적 같다"
12년간 키우다 잃어버린 고양이
집 이사도 1년 동안 미루고 고양이 찾아
최근 트위터에서 잃어버린 고양이를 7년 만에 찾은 남자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로버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오하이오 주로 이사 갈 준비를 하던 중 12년간 함께해왔던 반려묘 '쉐본'을 잃어버렸다.
이후로 로버트는 이사를 1년간 미뤄가며 쉐본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찾을 수 없었고, 결국 그는 오하이오 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그렇게 7년간 쉐본을 마음에 묻고 살던 로버트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제나'라는 여성이 길에서 시름시름 앓고 있던 쉐본을 발견해 몸속에 있던 마이크로칩에 있던 로버트의 번호로 연락을 한 것이다.
그렇게 안타까운 이별을 했던 쉐본과 로버트는 7년 만에 만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로버트와 마주한 쉐본은 잠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위를 살피다 곧 로버트를 알아보고 그리웠다는 듯이 로버트의 품에 안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눈물이 난다", "감동적이다", "나도 고양이를 잃어버려봐서 저게 어떤 기분인지 안다" 등 감동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