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유로파리그를 후원하는 뜻밖의 방법

UEFA 유로파리그 기간 중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 진행

세계 축구 팬들의 축제인 UEFA(유럽 축구 연맹, 이하 UEFA) 유로파리그 결선 토너먼트가 드디어 시작된다. 유로파리그는 UEFA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유럽 명문 축구클럽 대항전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2번째로 큰 대회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32강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AS 로마, 인터밀란, 레버쿠젠 등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들이 대거 진출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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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파리그와 함께 축구 팬들을 위한 행사가 또 하나 있다. 바로 기아차의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다. 

기아차는 지난 2018-19시즌부터 UEFA 유로파리그 자동차 부문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트로피 투어는 글로벌 축구 팬을 대상으로 트로피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이를 통해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기아자동차를 알리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유로파리그 개막에 맞춰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를 통해 축구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특히 이번 트로피 투어 기간 동안에는 ‘축구화 기부 캠페인’이 함께 열린다. 이 캠페인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를 꿈꾸는 요르단 자타리 캠프의 난민들을 위한 축구화 기부 캠페인이다.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투어 기간 동안 UEFA 아동 재단(UEFA Foundation for children)과 함께 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셔터스톡

축구화 기부 캠페인은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 부스 또는 각 참가국의 기아차 대리점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구화를 기부한 캠페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유로파리그 결승전 티켓 추첨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실제로 2018년에는 제네바 등 8개 도시에서 1천 켤레 이상의 축구화를 기부받아 요르단 난민 캠프에 전달했다. 

기아자동차

이번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는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제네바, 로마, 암스테르담, 맨체스터, 바르샤바 등 유럽 전역 7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투어에는 영국 축구의 레전드인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을 비롯해 토마스 베르톨트, 에릭 아비달 등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이 함께한다. 

축구선수들뿐만 아니라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비롯한 축구 분야의 인플루언서들도 초청해 젊은 축구팬들과도 소통할 예정이다. 

마이클 오언, 에릭 아비달 / Getty Images

기아차 관계자는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를 통해 전 세계 축구 팬들과 소통하고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라며 “축구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기아자동차를 알리고, 전 세계 축구팬들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UEFA 유로파리그는 이번 달 시작될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오는 5월 27일(수)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과연 이번에는 또 어떤 레전드 경기들을 볼 수 있을지 기아차와 함께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