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취약 여성들에게 생리대 600만 개 기부하는 기업
지원센터 떠나 자립 준비하는 여성 7천여 명에 지원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월경’. 월경 기간 동안 많은 여성들이 생리통, 가슴 통증 등 다양한 신체의 불편함을 경험하게 된다.
픽사베이여성이라면 모두 경험하는 월경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성생리건강에 대한 실제적인 정보와 교육이 충분하지 않으며, 일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생리대 구입이 부담스러운 현실이다.
이러한 여성들의 생리건강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5년째 지원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생리대, 탐폰 등 다양한 여성용품을 만들고 있는 기업 ‘유한킴벌리’다.
유한킴벌리# “힘내라 딸들아♥”... ‘유한킴벌리’,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에게 생리대 약 60만 개 기부
유한킴벌리는 6월 18일까지 네이버 해피빈과의 협업을 통해 ‘2020 유한킴벌리 생리대 나눔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아동보호시설과 그룹홈을 떠나 자립을 준비하는 20대 여성들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10대 청소녀 약 7천 명에게 무려 생리대 60만 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를 검토해, 최종 100곳을 선정한 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생리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좋은느낌 인스타그램 (ykgoodfeel)이번 생리대 나눔공모사업은 유한킴벌리가 청소녀들의 인권과 보건위생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한국여성재단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의 일환이다.
유한킴벌리는 이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2016년, 생리대 153만 패드 기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매년 10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기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올해까지 총 60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지역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해피빈 굿액션 유한킴벌리 이벤트 페이지
유튜브 ykgoodfeel캠페인과 함께 유한킴벌리 좋은느낌은 6월 12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힘내라 딸들아’ 응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여성재단에 기부하거나 응원의 댓글을 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좋은느낌 생리대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해당 캠페인 영상을 리그램하거나 댓글 및 기부를 통해 동참한 해피빈 굿액션 참가자에게도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피빈 굿액션 유한킴벌리 이벤트 페이지# “생리와 여성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 펼치는 기업
유한킴벌리는 정기적인 생리대 기부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만큼 여성들의 삶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대다수의 여성들이 초등학교 때 받은 생리교육 이후에 추가적으로 생리건강에 대한 교육이나 정보를 받은 경험이 없다는 것에 착안했다. 이에 생리 건강 전문 블로그인 ‘우리는 생리하는 중입니다(우생중)’를 운영하며 여성의 생리 건강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와 질염, 생리통, 피임, 생리대 사용법 등에 관련해 검증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초경교육 사이트 ‘우리월경해(우월해)’를 운영하며 월경과 성교육 교육컨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생리하는 중입니다 블로그여전히 생리는 부끄러운 것이라는 인식이 존재하는 가운데, 특히 어린 학생들의 경우에는 올바른 지식이 없어 어려워하거나 생리 자체를 숨기기에 급급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는 유한킴벌리는 ‘생리’와 ‘월경’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를 이끌어 나가는 데 동참하고 있다. 여성의 건강과 몸에 대해 꼭 필요하고 알아야 하는 정보들을 계속해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유튜브 ykgoodfeel이 밖에도 유한킴벌리는 2007년부터는 여성재단, 여성단체연합, 대학과 함께 여성역량 강화를 위한 NGO 여성활동가 리더십 과정 등을 운영해오며 다양한 방면에서 여성의 삶을 돕고 있다.
담당자는 “50년 전 당사의 창립과 함께 최초의 현대적인 생리대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여성들의 위생적인 생활과 더 활발한 사회적 진출에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생리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선택해 주신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생리대 소외계층에 작은 마음이 함께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