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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Jun 26. 2020

“20kg 감량하고 나타난 그” 다이어트 찐 성공 비결

20kg 감량한 다이어터가 전하는 생생 후기

여느 때와 같이 한가로운 점심시간. 팀원들과 점심식사 중 눈을 의심케 하는 장면을 보게 됐다. 그것은 바로 약 20kg을 감량하며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등장한 동료 PD 때문이었다.  


위키트리 / 다이어트 시작 전, 후 PD의 모습
via GIPHY

불과 3개월 전, 위키트리에서 영상 콘텐츠를 담당하고 있는 그는 잦은 야근과 야식으로 건강을 해칠 정도로 몸무게가 늘어나 주변에서도 걱정이 많았다.


유튜브 ‘위키트리’ / 다이어트 시작 전 PD의 모습


그는 어떻게 짧은 시간 동안 몸무게 세 자리 대에서 두 자릿수로 내려올 수 있었던 것일까. 


본격적으로 폭염 시즌까지 다가와 급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진 에디터가 직접 물어봤다. 성공한 다이어터에게 직접 들은 솔직한 찐 후기와 꿀팁들을 지금부터 전한다.



# “다이어트의 8할은 식단”... 아침은 소고기, 저녁 식사는 세 수저 이하로


그가 전한 가장 중요한 팁은 바로 누구나 알지만 해내기 어렵다는 ‘식단’이었다. 실제로 감량을 시작한 후 회사 점심시간에 샐러드를 먹고 있는 그를 자주 볼 수 있었다. 특히 드레싱 없이 채소 본연의 맛을 즐기고 있어 주변 동료들로부터 존경의 시선을 받곤 했다.


매번 점심을 샐러드로 해결하고 있는 것을 보고 “설마 세끼를 다 이렇게 먹는 건가?” 싶어 아침, 저녁은 어떻게 먹고 있는지 물었다.   


위키트리 / 하루는 그가 샐러드를 먹기 전에 재빨리 사진을 찍어놨다. (저 소스와 빵은 그대로 내 몫이었다…)


아침의 경우 주로 소고기를 먹고 양상추, 오이, 파프리카 등 야채를 함께 섭취해준다고 했다. 다만 소고기는 기름을 소량만 두르고 구워준 뒤, 소스는 절대 찍지 않고 오직 약간의 소금만 뿌리는 것이 포인트!


그의 저녁 식사는 점심을 어떻게 먹었는가에 따라 달라졌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주로 샐러드를 먹었기 때문에 저녁은 보통 일반식으로 먹었다고 했다. (하지만 밥은 세 수저 이하로 먹었다고…ㅠㅠ)



# “코로나도 막을 수 없다!”... 땀 흡수 잘 되는 의상 갖춰 입고 생활 운동으로 작전 변경 


그는 식단과 함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했다. PT(personal training)를 시작해 일주일에 두 번씩 꼬박꼬박 헬스장에 출근 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그의 굳은 의지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코로나로 인해 헬스장이 문을 닫는 등 난관에 봉착했다.


via GIPHY


“이대로 있다간… 안 되겠어” 헬스장을 제대로 갈 수 없게 되자 그는 일상생활에서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생활 습관 운동에 전념했다. 회사 앞 버스정류장보다 한 정거장 전에 내려 회사까지 걸어왔으며 이마저도 모자라 무려 13층이나 되는 사무실까지 걷는 습관을 들였다.


매일 아침,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나면 어느새 그의 옷은 안타깝게도 땀으로 얼룩져 있었다. “혹시 땀 얼룩 때문에 지저분해 보이면 어떡하지...?” 그는 동료 직원들에게 민폐가 될까 신경이 쓰여 처음으로 기능성 웨어를 마련하게 됐다.


그의 선택을 받은 아이템은 '땀 흡수'에 효과적인 ‘에어리즘’이 적용된 제품으로, 겉으로 봤을 때는 면 티셔츠 같지만 안쪽 소재가 에어리즘으로 되어있는 ‘에어리즘 코튼 크루넥 티셔츠’였다. 일반 티셔츠를 입었을 때는 조금만 땀이 나도 신경이 많이 쓰였지만 기능성 제품의 경우 약간의 땀에는 끄떡없을 정도로 쾌적한 느낌을 선사해 좋았다고 전했다.  


이하 위키트리 /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주로 이용한 PD


그는 기온이 더 높은 날에는 땀 흡수가 빨라 끈적이지 않고 시원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 ‘에어리즘 마이크로 메쉬’ 제품을 상의 안에 착용했다. 해당 제품은 특히 외부 미팅 일정이 있어 셔츠를 착용해야 하는 날에도 런닝 대용으로 입기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부분이 바로 셔츠 밖으로 비치는 런닝 자국일 것이다. PD는 “이 제품 입고 나서부터는 셔츠 속에 일반 런닝은 절대 못 입겠더라고요…”라며 마치 안 입은듯한 편안한 착용감과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며 일석이조 아이템으로 추천했다.  



그는 기능성 웨어를 입은 후, 땀 얼룩에 대한 걱정이 확연히 줄어 아침마다 더 쾌적하게 업무를 시작할 수 있었다. 또한 점차 슬림해지는 몸매 덕분에 부쩍 스타일링에도 관심이 많아져, 안에 코튼 크루넥 티셔츠를 착용하고 겉에는 마 소재의 자켓을 걸쳐 멋 내기에도 딱이었다. 


옷 외에도 그가 신경 썼던 또 다른 아이템은 바로 ‘신발’이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허리와 발목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발목이 자칫 접질리거나 다치지 않도록 그에 맞는 신발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조건 푹신한 쿠션보다 발목을 잘 잡아줄 수 있는 것으로 골랐다. 



# “다이어트할 때 꼭 찾아오는 변비ㅠㅠ”... 꽉 막힌 속 뻥 뚫어준 이것은?


급격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신체 변화가 커지기 마련. 식단 관리 없이 운동만 한다면 모르지만,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다 보면 장 활동이 더뎌질 때가 많다. 동료 PD역시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약 한 달 뒤부터는 극심한 변비에 시달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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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남 일 같지 않은 마음이 들었던 에디터… “그럼 어떻게 변비 탈출하셨어요?”라며 차마 필터링을 하지 못한 채 마음의 소리가 튀어나왔다.


다이어터라면 한 번쯤 겪게 되는 변비 해결책은 다름 아닌 ‘푸룬’이었다. 푸룬은 자두를 말린 것으로 흔히 건포도와 비슷하게 생겨 새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뽐낸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시 배변 활동에 효과적인 아이템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셔터스톡


그는 설탕 함유가 적은 플레인 요거트에 푸룬과 견과류를 넣어 자주 먹었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푸룬 자체만으로도 단맛이 있어 샐러드에 토핑처럼 곁들여 먹기도 했다.


“하루는 푸룬을 좀 많이 먹었더니 중요한 회의를 앞두고 큰일 겪을 뻔했네요… 처음 먹기 시작하면 엄청난 장 활동에 놀랄 수도 있으니 조심히 드세요 ^^;;”  


위키트리


그는 그렇게 마지막 말을 남긴 뒤 동료들의 존경심 반, 부러움 반이 섞인 눈길을 한껏 받으며 떠났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며 그동안 말로만 다이어트하느라 고생했던 이들이라면 위키트리 PD의 후기를 참고해 본인에게 맞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지금 그대로의 모습도 충분히 멋지고 아름답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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