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 한방으로 '내 집 장만' 이룬 30대 직장인

제918회 로또 1등 당첨자 11억 받게 돼

월요병부터 시작해 오지 않을 것 같던 금요일까지. 매주 험난한 일주일을 보내는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로또 당첨의 기적을 꿈꿔보곤 한다.

오늘도 퇴근길에 구매한 로또 한 장에 희망을 걸며 “다음 주에 출근 안 하면 그렇게 알아라” 큰소리쳐보지만, 현실은 매번 도돌이표다.  

온라인 커뮤니티

매주 로또 한 장에 희망을 걸고 살아가는 직장인이라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제918회 1등 당첨자의 후기를 통해 좋은 기운을 얻어 가보자.

# 1년 동안 꾸준히 로또에 도전한 직장인 김세기(가명) 씨.

이번 로또에서 1등에 당첨돼 무려 11억의 당첨금을 받게 된 이는 30대 직장인 김세기(가명) 씨다.   

로또리치

1년 동안 꾸준히 로또리치를 이용해 당첨에 도전했다는 그는 “(로또를) 안 샀을 때 만약 당첨이 되면 너무 괴로울 것 같아서 빠트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정말 잘한 것 같다”며 당첨 후기를 시작했다.

김세기 씨 역시 직장인이기 때문에, 매월 월급을 쪼개 한 달을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했다.   

이하 셔터스톡

그는 “저도 직장인으로 생활하면서 항상 빠듯한 이런 현실이 너무 막막하기만 했어요. 어떻게든 부자가 되려면 부동산 재테크를 하거나 로또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로또를 시작하게 된 거 같아요”라며 로또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또한 “요즘 로또에 당첨되면 거의 10억 이상이라는 돈이 생기게 되는데 사실 일반 사람들이 아무리 열심히 벌고 모아도 직장인 월급으로는 10억이라는 돈을 모으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라며 직장인으로서 억대의 목돈을 모으는 것의 어려움을 언급하기도 했다.  

# “정말 날아갈 것 같습니다ㅠㅠ”... 벅찬 심정 전한 당첨자

직장인의 꿈인 로또에 당첨된 김세기 씨는 당첨 후기를 통해 “좀 이른 나이에 이렇게 꿈을 이룰 수 있어서 정말 날아갈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또한 그는 “대부분 사람들의 꿈이 집 한 채 있는 걸 텐데 저도 그게 꿈이어서 잘 저축해 뒀다가 멋지고 실용적인 집 하나 장만하고 싶어요”라며 벅찬 심경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위해 당첨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기 씨의 당첨금 사용 계획을 전한 뒤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로또리치를 통해 계속해서 로또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재테크하는 마음으로 길게 보고 도전하세요”... 차분한 마음가짐이 가져다준 기운

그는 당첨 후기를 마무리하며 로또에 도전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로또를 재테크로 생각하라며 그의 경험을 전했다. 평소 로또를 구매하면서 길게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는 그는 차분하고 가벼운 마음가짐이 좋은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1

오늘도 피곤하고 지친 삶 속에서 희망을 찾고 있는 많은 직장인들. 비록 로또 1등의 확률은 적지만 당첨자의 기운을 받아 삶의 작은 행복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