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배불러. 더 이상 못먹겠어"
거짓말이다. 사실은 더 먹을 수 있다. 위에 음식물이 가득 찼다고 느끼는데도, 계속 먹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배부른 상태에서 음식물을 접했을 때 위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조영술로 알아봤다. (☞영상 바로가기)
실험에는 개그맨 김수영 씨가 참여했다. 그는 삼겹살 3인분과 공깃밥 2인분을 먹었다. 이후 위 조영검사를 했다. 위는 음식물로 가득 차 빈 공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는 스스로도 "배부르다"고 말했다.
이하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제작진은 그에게 치즈케이크, 치킨, 아이스크림을 줬다. 이 음식들은 김 씨가 좋아하는 음식들이라고 한다. 음식들을 본 순간 김 씨 위는 반응했다. 스스로 움직여 빈 공간을 만들었다.
심지어 음식물이 들어갈수록 위 빈 공간이 넓어졌다.
결국 김 씨는 삼겹살 3인분에 공깃밥 2인분을 먹고 배부르다고 했지만, 치즈케이크, 치킨, 아이스크림까지 모두 먹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