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에서 정준영이 한 주요 발언 9가지

이하 연합뉴스

가수 정준영 씨가 긴급 기자회견에서 ‘성범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5일 오후 5시 정 씨는 서울 강남구 노보텔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짙은 푸른색 자켓과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조금 지친 얼굴로 기자들 앞에 섰다. 

그는 지난 23~24일 구설에 오른 성범죄 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자신을 고소했던 A 씨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정준영 씨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주요 발언이다. 

1. "미숙한 처신으로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2. "다만 알려진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개인적인 영역도 포함 돼 있어 저는 물론 상대 여성분이 의도치 않게 큰 고통을 겪고 있다" 

3. "저를 고소했던 여성분은 전 여자친구다. 지금은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논란인 영상은 올해 초 서로 교제하던 시기에 장난삼아 찍었던 것"

4. "제가 바쁜 스케줄로 소홀해지는 과정으로 다툼이 생기고, 그 과정에서 여성분이 촬영 사실을 근거로 신고를 하게 된 것"

5. "여성 분이 신속한 무혐의를 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하고, 사건은 두 사람의 일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갑작스러운 기사화, ‘몰카’라는 단어로 세간에 화제되기 시작하면서 저는 물론 여성분도 큰 고통을 받고 있다"

      

 

6. "오전에도 여성분은 무혐의를 원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다"

7. "그 여성분은 심성이 착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분이다. 커다란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깊은 후회를 하고 있다"  

8.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된 결정은 관리자분들의 처분에 따르도록 하겠다"

9. "추가적인 수사를 요청하는 경우 난 모든 과정에 성실이 임할 것이고 말씀드린 모든 사실이 진실임을 밝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