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 16형 모델로 알아보는 쉬운 설명글
[광고] LG전자
이 세상에 많고 많은 노트북 중 나한테 딱 맞는 노트북은 무엇일까요? 휴대성 좋도록 무게는 가벼우면서 성능이 뛰어난 노트북을 찾았다면, 이 글에서 딱 맞는 대안을 발견하실지도 모릅니다.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LG전자 ‘그램’이 야심작을 내놨습니다. 기존 14·15.6·17형 크기에 이어 새롭게 출시한 16형 모델이 그것입니다.
LG 그램은 출시 당시 노트북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고성능 노트북을 고작 980g 무게로 만들어낸 기술력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980g이 얼마나 가벼운 것인지 감이 잘 안 오신다구요? 쉽게 말씀드리죠. 우리가 흔히 입는 면 잠옷의 무게는 상∙하의 합쳐서 450g입니다. 두 벌이면 900g이죠. 다시 말해, LG 그램의 실제 무게는 잠옷 두 벌을 합친 것보다 아주 조금 무거운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잠옷 두 벌 만큼 가벼운 노트북이라구요. 아. 시. 겠. 어. 요?”
2014년 980g짜리 13형 노트북을 ‘그램’이란 브랜드로 내놓은 LG전자는 이듬해인 2015년 14형을 980g으로 내놓고, 다시 1년이 지난 2016년 15.6형 제품을 980g으로 맞추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 뒤로도 놀랍도록 가벼우면서도 성능은 막강한 노트북을 연이어 내놓으며 노트북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켰습니다.
이번에 내놓은 16형 노트북의 무게는 1190g입니다. 이 무게는 전 세계 16형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수치이기 때문에, 어김없이 ‘기술의 LG전자’라는 말이 나오고 있죠. LG 그램 16형은 세계 기네스 협회로부터 당당히 ‘세계 최경량 16형 노트북’이라는 인증을 받았습니다.
LG 그램 16형이 어떤 제품인지 궁금해진 에디터는 LG전자에 부탁해 신형 노트북을 잠시 빌렸습니다.
“와 가볍다!!”
손으로 들어보니까 진짜 가볍더군요. 이 사양대 노트북이 이렇게 가벼울 수 있다니… LG전자 기술력에 새삼 놀랐습니다. ‘그램’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디자인이 깔끔 그 자체입니다.”
디자인도 정말 깔끔하고 마음에 듭니다. 디스플레이 주변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16형의 넓은 화면임에도 불구, 노트북이 둔탁하게 두껍고 커 보이지 않습니다. 하단 베젤 역시 LG 로고를 겨우 새길 정도로 확 줄였습니다.
이번 새 그램의 가장 놀라운 점은, 이전에 출시된 15형 모델 울트라 PC 15 15U50N(363mm x 247mm)과 비교했을 때 화면은 더 넓어졌지만 실제 크기는 16형(356mm x 244mm)이 더 작아졌다는 점입니다. 크기는 작은데 화면은 더 넓은 노트북이라니, 조금만 생각해도 어려운 기술인 게 분명하죠? ‘어떻게든 무게를 줄이고 더 슬림한 노트북을 만들겠다’는 LG전자의 결벽과 집착이 15형보다 작은 16형 노트북을 탄생시켰습니다.
“놀랍도록 얇은 베젤과 힌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직각으로 깔끔하게 처리한 화면 모서리, 키보드와 화면을 연결하는 ‘힌지’ 부분을 최소화한 덕분에 화면이 더욱 넓고 시원해 보입니다. 한마디로 눈으로 볼 때 거치적거리는 곳이 없다는 말입니다. 디자인 측면에서 봤을 때도 단순하고 심플한 매력이 돋보여서 오래 바라보는 화면인데도 질리지 않죠.
화면을 봤을 때 눈이 탁 트이는 이유는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바로 LG가 화면의 화질을 ‘화끈하게’ 올렸기 때문이죠.
자, 이 노트북의 화질이 얼마나 좋은지 쉽게 말씀드릴게요. 화면의 품질은 보통 화소(Pixel)의 숫자가 높을수록 좋아집니다. 화면의 가로세로 1인치(25.4㎜) 안에 얼마나 많은 화소가 들어있느냐에 따라 해상도가 달라지죠. 흔히 말하는 ‘해상도가 높다’라는 말은 화소 수가 많다는 뜻입니다. 화소가 많을수록 이미지를 더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죠.
기존에 판매되던 15.6형 노트북의 화면 해상도는 1920x1080입니다. 이 말은 해당 노트북 화면의 1인치 안에 207만3600개의 화소가 들어가 있다는 뜻이죠. 와, 이 정도만 해도 많은 것 같죠? 그렇다면 이번에 새로 나온 그램의 화면에는 몇 개의 화소가 들어있을까요?
놀라지 마세요. 화면비율 16:10인 16형 그램의 화면 1인치 안에는 409만6000개의 화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앞서 말한 제품들의 2배 가까운 수치죠. 이를 해상도로 바꿔말하면 2560x1600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낮은 해상도를 보다가 높은 해상도를 보면 그야말로 ‘눈 호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16형 그램의 화면이 유달리 높은 몰입감을 자랑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거죠.
키보드 사용도 일반 컴퓨터 키보드만큼 편리합니다. 숫자 패드를 키보드 오른쪽에 따로 배치한 덕분에 노트북 키보드 특유의 불편함이 없죠.
키 스트로크(자판이 눌리는 깊이)가 길어진 점도 칭찬할 만합니다. 타자를 칠 때 적당한 반발력이 느껴져 일반 키보드처럼 손맛이 있습니다. 터치패드도 전작보다 55%나 커져 손가락으로 움직이는 재미가 쏠쏠하죠.
노트북 무게가 이렇게 가벼운데, 내구성이 약한 것 아니냐구요? 안심해도 됩니다.
그램 16형은 미국 국방부의 미국 군사규격(United States Military Standard)의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했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군사 장비로 사용해도 될 정도로 튼튼한 제품이다’라고 인정했다는 뜻입니다. 얼마나 튼튼한지 확인하려고 일부러 떨어뜨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당연히 내구성이 탁월한 노트북으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미국 국방부 인증이니까요.
“진짜로 부숴볼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면 성능은 어떨까요. 새 그램은 중앙처리장치(CPU)로 인텔 11세대 프로세서인 ‘타이거레이크’를 탑재해 이전 제품인 10세대 ‘아이스레이크’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20% 빨라졌습니다.
“CPU는 두뇌. 잘 모르겠으면 그냥 외우시면 됩니다. CPU는 두뇌”
이렇게 말은 했지만 CPU가 뭘까요? CPU는 컴퓨터의 가장 핵심적인 장치로, 사람으로 치면 ‘두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전체를 통제하고 복잡한 계산을 실행, 처리하는 점이 우리의 뇌랑 똑 닮았죠.
머리 좋은 사람이 유능한 것과 마찬가지로, CPU 성능이 뛰어나면 컴퓨터 성능도 좋아집니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 역시 두뇌 회전 속도가 빨라졌다는 말이나 마찬가지죠. 더군다나 타이거레이크는 CPU 장인 인텔이 내놓은 가장 따끈따끈한 녀석입니다.
자 그런데 그램 16형에 탑재할 수 있는 두뇌, CPU는 사실 세 종류입니다. Core i3, Core i5, Core i7이 바로 그것이죠. 구매하실 때 셋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걸 선택하면 좋을까요?
성능 자체는 Core i7이 가장 뛰어납니다. 하지만 인터넷 창 하나를 켜놓고 쓴다던가, 문서 프로그램 하나만 활용한다던가 하는 단일 작업을 할 때는 Core i3, Core i5와의 차이점을 크게 느낄 수 없죠.
성능 차이 체감은 창과 프로그램을 여러 개 띄워놓는 ‘멀티 작업’을 할 때 느껴집니다. 온라인 게임과 인터넷 방송, 그래픽 작업 등을 한 번에 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이런 멀티 작업을 할 때 Core i7가 셋 중 가장 우월한 성능을 보입니다.
“알기 쉽게 그림으로 만들어봤습니다”
한때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행한 어느 누리꾼의 설명을 빌리자면, 세 CPU는 비슷한 수준의 두뇌를 가졌지만 ‘손의 개수’가 차이 나는 일꾼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ore i3는 작업자의 손이 3개, Core i5는 손이 5개, Core i7는 손이 7개라고 설명하는 방식이죠. 손이 많으면 더 많은 일을 한꺼번에 할 수 있겠죠?
과학적으로 완벽한 설명은 아니지만 이해하기에는 편한 방식입니다. 우리 같은 ‘컴알못’한테 이보다 더 쉬운 설명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짐 좀 옮겨본 사람들은 압니다. 일할 때 손수레 없으면 얼마나 불편한지…”
다음은 그램 16형의 ‘메모리(Random Access Memory)’에 대한 설명으로 넘어가 보죠. 메모리는 흔히 영어 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램(RAM)’이라고도 부릅니다. 아까 CPU에 손이 달려있다고 했죠? 램은 이 손이 일을 할 때 끌 수 있는 ‘손수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을 할 때 손수레가 있으면 더 많은 짐을 한꺼번에 옮길 수 있겠죠? 그래서 램의 용량이 커지면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의 양이 많아집니다. 보다 많은 프로그램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게 되고, 용량이 클수록 컴퓨터의 속도와 계산이 더 빨라진답니다.
그램 16형에 사용된 램의 이름은 ‘LPDDR4x 4266MHz’. 8GB형, 16GB형 두 가지로 나뉩니다. 이 램의 특징으로는 낮은 전력을 소모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낸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네요. 그래서 이 램의 이름에는 이전 버전인 ‘DDR4’ 앞에 저전력을 뜻하는 ‘LP(Low Power)’, 뒤에 업그레이드를 뜻하는 ‘x’가 붙어있죠.
“당신의 낡은 창고, 최신 스마트 기술 창고로 대체되었다”
노트북의 CPU와 램이 좋으면 속도가 빨라진다는 사실은 이제 충분히 아시겠죠. 그런데 컴퓨터에는 그만큼 중요한 게 또 있습니다. 바로 사람으로 치면 ‘기억력’, 업무에 비교하면 ‘창고’에 해당하는 저장장치가 그것이죠.
혹시 ‘SSD(Solid State Drive)’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세요? SSD는 우리가 지난 2007년까지 대중적으로 사용하던 ‘하드디스크’보다 훨씬 뛰어난 품질의 저장장치를 뜻합니다. 용량은 비슷한 창고인데 저장 속도와 물건 꺼내는 속도가 훨씬 빠른 ‘최신형 스마트 창고’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다가 SSD로 넘어가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켜는 부팅 속도를 비롯해 전반적인 컴퓨터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지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램 16형은 여기서 한 술 더 떴습니다. 이 노트북이 사용하는 저장장치의 이름은 ‘M2.NVMe’라는 SSD인데, 이건 심지어 이전 세대의 SSD보다 6배나 속도가 훨씬 빠른 제품이죠. 덕분에 그램 16형은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바로’ 부팅이 되는 걸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누르면, 바로 켜집니다.
자, 지금까지 너무 부품 관련된 얘기만 했죠. 그럼 이제 우리가 좋아하는 게임 관련된 얘기를 좀 해볼까요?
지금까지 노트북은 게임 좀 한다는 사람들에게 찬밥 취급을 받아 왔습니다. 컴퓨터에서 고사양 게임을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좋은 ‘그래픽카드’가 필수인데 태생적으로 얇은 노트북 특성상 커다란 그래픽카드를 설치하기는 어렵거든요.
“얇은 노트북에 들어가기에 그래픽카드는 너무 큽니다”
그래서 노트북에는 상대적으로 얇은 ‘내장 그래픽카드’가 들어가게 됐고, 이것 때문에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거나 그래픽 작업을 할 때 가끔 성능이 느려지거나 버벅대는 현상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보통 내장 그래픽카드는 일반 그래픽카드보다 성능이 낮은 편이거든요.
그렇다면 그램 16형은 어떨까요? 그램 16형에서 최근 가장 유행하는 게임 4종류를 작동시켜봤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피파온라인4(이하 피파)’ ‘오버워치’가 바로 그것이죠.
먼저 롤부터 보시죠.
그램 16형에서 롤을 가장 좋은 그래픽으로 설정하고 ‘최고 사양 옵션’ 플레이를 하는 모습입니다. 온라인으로 접속해 여러 사람과 동시에 플레이해도 전혀 버벅이지 않고 쾌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게임이 얼마나 부드럽고 빠르게 작동되는지 보여주는 단위인 ‘프레임’ 역시 준수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롤을 플레이하면서 실시간으로 측정해본 결과, 90~140 정도의 변동 폭을 보여주며 높은 프레임을 유지했습니다.
“그래픽 옵션이 ‘매우 높음’으로 설정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LG 그램 16형에서 직접 캡처한 화면
다음은 고사양 FPS 게임 배그입니다. 배그의 경우, 최저 사양 옵션으로 돌리면 30~50프레임 정도의 수치가 나옵니다. ‘빡센 랭겜’을 돌리지는 못하지만, 야외에서 가볍게 한판 하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축구게임 피파의 경우 최고 사양 옵션으로 돌렸을 때 역시 30~50프레임 정도가 나옵니다. 이쪽은 사양을 타협하고 저사양으로 돌린다면 충분히 ‘각 잡은’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버워치는 롤과 마찬가지로 쾌적하게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두 종류의 게임을 평소 열심히 즐기는 사람이라면 망설임 없이 그램 16형을 골라도 될 것 같네요. 노트북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할 수 있는 데다가 높은 사양으로 설정해도 부드럽게 돌아가니까, 게임 실력도 쑥쑥 늘 것 같습니다.
그램 16형이 노트북인데도 이처럼 훌륭한 게임 성능을 보여주는 이유는 고사양 내장 그래픽을 탑재했기 때문입니다. 그램 16형은 인텔의 ‘아이리스 엑스이(Iris Xe)’를 내장하고 있는데요, 이 부품은 게임 구동뿐만 아니라 고화질 영상을 선명하게 보여주거나, 그래픽 작업을 할 때도 놀라운 효율을 보여줍니다. 이제는 노트북이라고 해서 “그래픽 카드 성능이 떨어진다”라는 말을 함부로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발열은 모든 노트북 사용자들의 고민 중 하나”
이렇게 성능이 뛰어나다면 발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노트북 사용자들의 상당수가 노트북이 뜨끈하다 못해 뜨거워지는 현상 때문에 골머리를 앓습니다.
그램 16형을 사용할 땐 그런 고민을 안 해도 됩니다. 실제로 발열 문제가 있는지 체크하려고 오랫동안 게임을 즐기고 용량이 큰 영화 동영상을 네 시간 넘게 감상해봤습니다. 그리고 과거 모델보다 발열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죠.
LG전자 관계자에게 물었더니, 히트파이프와 방열팬의 크기를 키우고 팬의 개수도 늘렸다고 합니다. 또 제품 하단에 방열구를 새로 만들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방법으로 발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는군요. 구리로 만든 히트파이프, 방열판은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빼내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램과 함께라면 어디서든 오케이!”
그램 16형을 사용해본 결과, 전반적으로 이 노트북은 그래픽 작업 등 비즈니스용으로, 또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어디서든 가볍게 사용하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어 보였습니다. 인터넷 작업처럼 단순한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모처럼 뛰어난 성능으로 출시됐는데 아깝잖아요.
깔끔한 디자인은 또 어떻고요. ‘심플 이즈 베스트’라는 미니멀리즘의 극치를 구현해 아름답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LG전자는 이번에도 ‘물건’을 내놨습니다. 개발진이 자랑스러워해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