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네시스 봤는데.. 특이하고 멋지네요” (사진)

유럽 전략차종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곳곳 목격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 사진=SLR클럽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의 실물 사진이 공개됐다. 한 누리꾼이 14일 인터넷 커뮤니티 SLR클럽에 '주차장에서 발견한 차'란 글을 올렸다. 

그는 “아파트에 현기연구원(현대기아차 연구원)이 있는지 테스트 드라이버가 있는지 미출시 신차가 자주 목격된다. 텔루라이더도 종종 보이던데 오늘은 이놈”이라는 글과 함께 아파트 주자창에 주차돼 있는 G70 슈팅 브레이크를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글을 읽은 다른 누리꾼은 자신도 길에서 봤다면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댓글란에 올렸다.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 사진=SLR클럽

왜건 스타일을 좋아하는 누리꾼들은 "예쁘다" "당긴다"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차종 출시는 환영!!" 등의 반응을 보인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최근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2021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차량이다. 사냥용 마차에서 유래한 '슈팅 브레이크'는 날렵한 외관과 실용성 있는 적재 공간을 가진 차량으로 유럽 시장에서 특히 선호도가 높다. ‘스포츠 왜건’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지난해 출시한 중형 세단 더 뉴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로 유럽 전략형 모델이다.  

한국은 ‘왜건의 무덤’으로 불리는 만큼 국내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데이터 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2021년 1~6월 국내 신규 등록된 자동차는 총 92만4493대다. 이중 슈팅 브레이크를 포함한 왜건형 차량은 1686대로 0.18%에 불과하다.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 사진=제네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