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미X다” 트위치vs아프리카TV ‘롤 몰락전’
[광고] 라이엇 게임즈
‘국민 게임’으로 불리며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여전히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라이엇 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을 즐겨 하는 게이머라면 얼마 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빛의 감시자’ 캠페인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이하 라이엇 게임즈지난 9일부터 약 한달간 진행되는 캠페인에는 몰락한 왕 비에고의 귀환과 이에 맞서는 빛의 감시자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한 와일드리프트, 전략적 팀 전투, 발로란트까지 다양한 게임 속에서 세계관이 확장되고,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신규 공개 예정인 챔피언 ‘아크샨’신규 캐릭터 ‘아크샨’의 출시와 빛의 감시자 편과 몰락한 왕, 비에고의 편으로 나뉘는 신규 스킨, ‘궁극기 주문서’ 모드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엔 급기야 이번 빛의 감시자 캠페인의 절정을 찍을 이벤트 매치가 공개되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자 ‘클템’과 크리에이터 ‘엠비션’이 각각 ‘몰락한 쓰레기 팀’과 ‘빛의 빠따 팀’을 구성해 5:5 대결에 나서는 것이다.
‘몰락전'으로 명명된 이번 이벤트 매치의 라인업은 화려하다. 먼저 오랜만에 게이머로서 참여하는 클템은 몰락한 쓰레기 팀의 팀을 이끄는 주장이자 정글로 참여한다.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쏘대장’과 ‘킴성태’, ‘유소나’가 각각 탑과 원딜, 서폿으로 참여하고 미드는 스트리머 ‘학살’이 맡는다.
클템과 마찬가지로 주장이자 정글을 맡는 엠비션의 빛의 빠따 팀에는 최근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 중 하나인 ‘공혁준’이 탑으로 참여한다. 미드에는 ‘소우릎’, 원딜로는 ‘따효니’, 서폿으론 ‘박잔디’가 나선다.
공개된 몰락전의 화려한 라인업에 롤 팬들의 기대감도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아프리카TV(몰락한 쓰레기 팀)와 트위치(빛의 빠따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BJ와 스트리머가 적으로 만나게 된 웃지 못할 상황도 펼쳐졌다.
이번 몰락전이 단순히 재미를 위한 이벤트를 넘어서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두 인터넷 방송 플랫폼의 자존심을 건 경기로 판이 커진 셈이다. 수백만의 구독자와 팬을 가진 거물급 크리에이터들이 다수 참여하기 때문에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못지 않은 신경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총 1천만원의 상금을 걸고 펼쳐지는 몰락전은 다가오는 화요일(27일)과 수요일(28일) 양일간 라이엇 게임즈 공식 채널(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펼쳐진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몰락전에서는 신규 스킨을 활용한 라인별 1:1 매치, 칼바람의 나락,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전투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라이브로 중계될 본 매치에 앞서 오늘(21일) 공개된 사전 녹화 영상도 꼭 시청해보자. 올 여름 가장 뜨거웠던 롤 이벤트 매치로 기억될 몰락전의 열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다.
롤 홈페이지에선 이미 몰락전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8월 8일까지 롤 상점에서 양 팀을 대표하는 빛과 어둠의 ‘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검색창에 몰락전만 검색해도 쉽게 접속할 수 있으며, 이번에 발매된 구를 구매하면 일부 비용이 몰락전 참가를 앞둔 크리에이터들에게 공유되는 방식이다.
평소 좋아했던 크리에이터를 도네이션이나 별풍선이 아닌 방식으로 후원 및 응원할 수 있는 색다른 방식으로, 라이엇 게임즈가 이벤트 매치와 연계해 처음 시도하는 형태의 인플루언서 상점이니 관심을 가져봐도 좋겠다.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폭염으로 외출마저 망설여지는 요즘이다. 다가오는 화, 수요일을 꼭 기억해놓고 짜릿한 이벤트 매치를 시원한 방 안에서 즐겨보자. 라이브 방송으로 펼쳐지는 만큼 치킨과 시원한 탄산음료도 함께한다면 오랜만에 ‘롤 직관’의 매력도 한껏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