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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Aug 12. 2021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개봉이 기다려지는 이유

오는 9월 개봉 예정, 양조위부터 아콰피나까지 명배우 총출동

[광고]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아이언맨부터 앤트맨까지 마블의 세계관에 흠뻑 빠진 이들이라면 한 번쯤 궁금증을 품었을 만한 존재가 있다. 아이언맨 1에서 토니 스타크를 납치했던 것을 시작으로 그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모습을 비춰왔지만 알려진 바는 없었던 비밀 조직 ‘텐 링즈’다.

오는 9월, 그들의 정체가 속 시원히 공개될 작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하 마블

베일에 감춰진 미스터리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그 기획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퍼져나가고 있다. 심지어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이번 작품에 마블의 빅픽처를 담았다 예고하기도 했는데.

작품 개봉을 앞두고 쏟아져나오고 있는 이야기 10가지를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유튜브, MarvelKorea

#1 ‘마블 페이즈 4’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

2021년 하반기는 마블에게 특별한 해다. 바로 마블의 새로운 시대인 ‘마블 페이즈 4’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개봉한 ‘블랙 위도우’를 뒤이어 이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주인공 ‘샹치’가 어떻게 그 이야기를 이끌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이하 마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범죄 조직 ‘텐 링즈’의 수장인 ‘웬우’가 자신의 아들 ‘샹치’를 새로운 리더로 세우려는 마음을 품으면서 시작된다. 어린 샹치는 그런 아버지의 계획으로 인해 각종 무술을 습득하며 밤낮없이 특훈을 받는데.

하지만 아버지의 계획에 따라 암살자가 되기를 거부한 샹치는 아버지를 등지고 떠나게 된다. 자신의 아들을 범죄 조직의 리더로 세우려는 아버지 ‘웬우’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샹치’. 좁혀지지 않는 아버지와 아들의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운명적 대결을 다룬 작품이다.

#2 주인공 ‘샹치’역을 거머쥔 배우 ‘시무 리우’의 비하인드 스토리

시무 리우 인스타그램

작품의 주인공 ‘샹치’역은 배우 ‘시무 리우’가 맡았다. 특히 시무 리우가 배역을 맡게 된 스토리가 꽤 특별하다. 2014년, 시무 리우는 마블을 향해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를 잘 봤다면서 “아시아 히어로는 어때?”라며 재치 있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로부터 4년 후인 2018년, ‘샹치’를 직접 언급하면서 “우리 얘기 좀 할까?”라며 또다시 트윗을 보냈다. 일종의 셀프 러브콜인 셈이다.

시무 리우 트위터

마블을 향한 그의 진심이 전해져 결국 그가 그토록 원했던 주인공 역할을 따냈다는 후문이다. 이후, 시무 리우는 “농담조로 마블에 트윗을 했는데 그런 트윗을 해서 다행이지 뭐예요”라며 성공한 덕후의 면모를 보였다.

#3 캐스팅 확정을 향한 5년의 기다림

실제로 시무 리우는 마블에 러브콜을 보낸 뒤, 마블에서 언제 어떻게 연락이 올지 오매불망 기다렸다고 한다. 그는 오디션을 본 뒤에도 마블이 캐스팅 소식을 어떻게 알리는지까지 유튜브에 찾아봤다고.

이하 마블

마침내 시무 리우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고 캐스팅에 확정됐다. 캐스팅이 확정된 시기는 2014년에 트윗을 보낸 후 약 5년이 지난 2019년이었다. 5년이란 시간 동안 간절히 바라왔던 꿈이 현실이 되어서인지, 그는 캐스팅이 확정되고 4일 후 열린 코믹콘에서 살짝 핼쑥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간 초조함과 긴장감으로 캐스팅 확정을 기다려왔을 그의 모습이 엿보여 화제를 모았다.

#4 마블 중에서도 역대급이라는 액션씬

마블의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는 바로 두 눈을 사로잡는 액션 씬들이다. 실제로 제작진들은 관객에게 최고의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매 작품마다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럼에도 이번 작품은 더욱 특별하다 말할 수 있다. 제작진이 직접 “역대 마블 영화 중 가장 멋진 액션을 담을 것”이라 언급할 정도로 환상적인 액션씬이 펼쳐질 예정이기 때문.

‘매트릭스’의 촬영 감독, ‘킹스맨’의 스턴트 팀을 비롯해 각국의 액션 스턴트 팀이 이 작품 하나를 위해 모였다. 게다가 주인공 역을 맡은 시무 리우 역시 직접 액션씬에 뛰어들어 리얼함을 살렸다. 한 외신에 따르면 ‘샹치’와 아버지 웬우의 부하 ‘데스딜러’의 숨 막히는 접전은 무려 175번의 테이크를 통해 완성됐다고 한다.

#5 작품의 히든카드로 나선 대배우 ‘양조위’

샹치의 아버지이자 미스테리한 조직 ‘텐 링즈’의 수장 역을 맡은 배우 ‘양조위’. 화양연화, 중경삼림 등 수많은 명작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여온 배우가 마블의 예고편에 등장해 그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과연 배우 양조위는 마블에서 어떠한 존재감을 가지고 나아갈지, 또한 마블 속 수많은 히어로들을 무서움에 떨게 할 최강 빌런이 맞을지까지 그를 향한 다양한 궁금증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그는 단순한 악당 캐릭터를 벗어서 더욱 깊이 있는 캐릭터로 그려질 예정이라고 하니 계속해서 기대해봐도 좋겠다.

#6 작품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텐 링즈’의 정체

텐 링즈는 미스테리한 조직 이름이자, 아이언맨 1편부터 마블이 꽂아 놓은 마블 세계관의 주요한 빅피처다. 이번 영화에서 드러난 텐 링즈는 10개의 팔찌로 이를 자유자재로 휘둘러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수천 년간 이 세상을 지배해왔던 텐 링즈의 막강한 파워의 비밀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7 눈여겨볼 캐릭터와 배우가 수두룩한 작품

예고편을 접한 이들이라면 한 작품에 이렇게나 많은 명배우들이 총출동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것이다. 주인공 외에도 눈여겨볼 캐릭터와 배우들이 그야말로 수두룩하다. 한국계 미국 배우 ‘아콰피나’가 샹치의 절친 ‘케이티’로 변신했다. 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에서 알렉타 오고르드 역을 맡은 양자경도 출연 소식을 알렸다.

또한 아직 많은 정보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비주얼만으로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샤링’, ‘데스딜러’ 등 다양한 캐릭터가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8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어보미네이션 & 웡의 등장

지난 6월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남다른 눈썰미를 가진 팬들에게 딱 걸린 캐릭터들이 있다.

헐크 1편에서 종적을 감춘 ‘어보미네이션’과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남다른 케미를 자랑한 ‘웡’으로 추정되는 인물까지. 과연 예고편에 반짝 등장한 이들이 작품에 어떻게 녹아들었을지 기대해봐도 좋겠다.

#9 상상 속 동물 ‘용’, ‘해치’까지 등장

어보미네이션과 웡만큼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들이 있다. 영화 메인 예고편에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용’이다. 과연 마블은 ‘용’을 어떤 식으로 비주얼화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또한 상상의 동물 ‘해치’로 추정되는 동물의 뒷모습도 짧게 공개됐다. 이 동물들이 영화에서 어떻게 등장할지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10 한국인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쿠키 영상’ 필수 체크!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쿠키 영상이 기다리고 있을까. 매번 다음 작품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던져 화제가 된 마블의 쿠키 영상.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는 한국인이라면 특히나 더 기대할만한 쿠키 영상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