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더 멋지게 공중제비 해버리는 로봇
“사람이 옷 입은 줄 알았다”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로봇 제작 전문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17일 자사의 로봇 ‘아틀라스’가 장애물 경주 ‘파쿠르’를 시연하는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이하 유튜브, 'Boston Dynamics'영상 속 아틀라스는 한 다리로 버티며 점프, 장애물 짚고 넘어가기, 공중제비, 제자리에서 백덤블링 하기 등 화려한 장애물 넘기를 보여줬다.
또 경주가 끝나자 제자리에서 멋드러진 세리머니를 ‘척’하며 ‘클라스’를 보여줬다.
아틀라스의 경주를 좀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위 영상을 참조하자.
한편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재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와 4족보행형 개 로봇 ‘스팟’을 선보이며 더 나은 로봇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팝송에 맞춰 신명나게 춤추는 아틀라스와 BTS의 현대차 광고 노래 ‘IONIQ: I'm On It’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이는 스팟의 모습을 공개한 적도 있다.
이후 BTS는 아예 스팟과 만나 촬영을 진행, 함께 음악에 맞춰 춤추는 모습도 선보였다.
또 스팟은 각종 건설, 노동, 제작 현장에 투입돼 실제로 업무를 돕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본계약 체결 이후 인수 절차를 모두 마치고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 지분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이번 거래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가치는 약 11억 달러로 평가됐다. 인수 결과 현대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소프트뱅크그룹이 20%를 보유하게 됐다.
로봇 시장은 서비스, 인명구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수요와 센서, 모터 등의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급성장해왔으며, 향후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발전과 함께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신사업을 통해 인류를 위한 기술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해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