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하면 매트릭스!" 12월 무조건 봐야 하는 영화
[광고] 워너브러더스
이하 워너브러더스‘영화 좀 봤다’는 사람이라면 온몸에 멋진 블랙 의상을 두르고 상체를 젖히며 총알을 피하는 이 명장면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바로 혜성처럼 등장해 세계 영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매트릭스’의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가 남긴 멋진 액션신이다.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이 장면은 120대의 스틸 카메라를 원형으로 배치해 한 화면을 전방위에서 동시에 촬영, 360도 방향에서 보는 것과 같이 잡아내는 ‘불릿 타임(bullet time)’ 기법을 장편영화에서 처음 선보인 것이었고, 오늘날까지 영화, 드라마, CF, 스포츠 중계에 활용되고 있다.
MBC, 무한도전
네오 코스튬을 하고 예능에 등장한 태연 / tvN, 태연 인스타그램특히 당시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한 주인공 ‘네오’의 다양한 액션 장면과 옷차림을 온갖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TV 프로그램에서 패러디하며 ‘매트릭스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매트릭스 개봉 이후 2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할로윈에 네오를 따라 입은 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니 말이다.
매트릭스에서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건내는 알약 / 워너브러더스또한 최근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오징어 게임’에도 메트릭스를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등장했다는 주장이 영화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극 중 인물 ‘한미녀’와 ‘알리 압둘’의 대화에서 매트릭스가 직접 언급되기도 하고, 유명한 ‘지하철 딱지치기’ 장면에서 딱지의 색, 이정재의 머리색 변화, 주최자와 참여자들의 유니폼 색상 등이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알약의 색과 동일하고 유사한 설정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에 영향을 끼치며 영화사에 기록될 ‘명작’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는 매트릭스는 천문학적인 제작비와 촬영 기간, 특수 효과를 활용해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액션 영화의 한계를 허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영화 역사상 최초로 전 세계 동일, 동시 개봉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하 워너브러더스
그런 매트릭스가 화려하게 돌아온다. ‘매트릭스: 리저렉션’이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관객을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인류를 위해 다시 깨어난 구원자 네오가 더욱 진보된 가상현실에서 기계들과 새로운 전쟁을 시작한다.
특히 이전 시리즈에서 네오와 트리니티 역을 맡은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가 그대로 출연한다는 점이 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영화는 1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예고편 속 다양한 ‘떡밥’들로 팬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다양한 의문점과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역시 이번 ‘매트릭스: 리저렉션’에서도 메가폰을 잡은 라나 워쇼스키 감독은 “영화 촬영 기술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이제와서 모든 게 시작된 곳으로 돌아간다니.. 매트릭스로”
예고편 말미에 한 남자가 네오에게 건내는 대사는 이번 ‘매트릭스: 리저렉션’에 대한 많은 단서를 내포하고 있는 듯하다. 곧 전국의 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는 매트릭스의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하며 전작들을 복습해보자. IMAX로도 개봉된다니 개봉과 동시에 상영관 체크는 필수겠다.
11월 29일부터 ‘매트릭스: 리저렉션’의 진실과 현실을 체험해볼 수 있는 팝업부스도 운영 중이며, 인증 이벤트 참여시 경품도 제공된다고 하니 영화 개봉 전 영화의 컨셉을 미리 체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위치는 코엑스몰 지하 1층 시코르 매장 옆에 있으며, 팝업존은 12월 12일(일)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워너브러더스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