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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Aug 10. 2022

“24억 당첨” 이번 주 로또 1등 당첨자의 소박한 꿈

1027회 로또 1등 당첨자 김유호(가명) 씨 사연

[광고] 로또리치


로또 1등에 당첨되는 상상은 누구나 해본 적 있을 것이다. 대개는 당첨금으로 꿈꾸던 집 장만을 하거나, 비싼 외제차를 사고 해외여행을 마음껏 다녀보는 것이 꿈일 터. 하지만 이번 주 로또 1등 당첨자는 상상도 못 한 소박한 꿈으로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로또리치


지난 6일 발표된 동행복권 1027회차 로또 당첨 번호는 ‘14, 16, 27, 35, 39, 45’로 자동 7명, 수동 3명으로 총 10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그중 수동으로 로또 1등에 당첨된 김유호(가명) 씨가 상상도 못 한 소박한 꿈의 주인공이다.    


기사와 상관없는 사진 / Unsplash
기사와 상관없는 사진 / Shutterstock


김 씨는 당첨 후기 글을 통해 “사실 부모님께서 일찍 돌아가시고 빚도 5천 이상 있습니다.”라며 현재 원룸에서 거주하며 빚을 갚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다고 밝혔다.


“살면서 여러 번 돈을 떼어먹힌 적도 있는데 그때마다 눈물을 참으면서 일거리를 찾고 주말까지도 근무를 하며 계속 일을 해왔습니다.”라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어려운 상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온 그는 로또에 도전한 지 4년 만에 1등 당첨이라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로또리치


처음에는 김 씨에게 모르는 번호로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문자가 와서 장난인가 생각했다고. 하지만 그는 당첨 번호를 받았던 로또리치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와 그제야 진짜인 것을 알았고, 통장에 찍힌 당첨금을 보니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다이어리에 ‘열심히 돈을 모아서 경차라도 꼭 사야지’라는 소박한 꿈을 꾸며 경차 이름을 써넣었다고 한다. 이런 작은 갈망과 희망으로 당첨이 된 게 아닌가 싶다고 밝힌 김 씨는 ‘당첨금으로 제일 먼저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경차를 장만할 예정입니다.’라고 소박한 계획을 밝혔다.    


기사와 상관없는 사진 / KIA 인스타그램


‘외진 곳에 살아서 출퇴근할 때 많이 불편하고 힘들었는데 그게 제일 기대되고 설레네요. 이게 모두 로또리치 덕분입니다’라고 후기를 전한 김 씨에 많은 누리꾼이 축하와 함께 스스로 반성하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당첨 후기글 댓글 캡처
Ki young / Shutterstock.com


1027회 로또는 김 씨의 사연 외에도, 충남에서 20km 거리에 위치한 복권 판매소 3곳에서 1등 당첨자가 배출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3명이 동일 인물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1027회 로또의 1등 당첨자 10명은 당첨금 24억 6050만 원, 2등 당첨자 83명은 4940만 원, 3등 당첨자 2700명은 151만 원을 각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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