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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Aug 30. 2022

관객 리뷰가 증명하는 ‘블랙폰’ 드디어 한국에 왔다

북미 개봉 후 꾸준한 흥행세 보인 ‘블랙폰', 9월 7일 국내 개봉

[광고] 유니버설 픽쳐스


지난 6월에 북미 개봉 이후, 두 달간 전 세계 수익 약 2000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영화 ‘블랙폰’. 글로벌 수익이 증명하듯 영화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면서 국내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이 수두룩했는데. 영화 ‘블랙폰’이 마침내 한국 상륙을 알렸다.    


박스오피스 모조 캡처
이하 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블랙폰’이 개봉 후 두 달 동안 꾸준하게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제작비의 8.5배가 넘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벌어들인 요인은 무엇일까. 공포 영화라는 장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기록을 세우고 있는 인기 요인과 우리가 관람해야 할 이유를 살펴봤다.



#1.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감독과 호러 영화 전문 제작사 ‘블룸하우스’의 만남    



‘블랙폰’은 ‘스티븐 킹’의 아들이자 작가인 ‘조 힐’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기괴한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에게 납치된 소년이 죽은 친구들과 통화를 하게 되면서 탈출을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렸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가진 호러물에 어벤저스급 제작진까지 총출동했다.


‘겟 아웃’, ‘인비저블맨’, ‘해피데스데이’ 등 신선하고 독보적인 컨셉의 공포 영화를 다수 성공시키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블룸하우스가 영화 제작을 맡았고, 마블 최고의 흥행 시리즈 중 하나인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출한 스콧 데릭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콧 데릿슨 감독은 “블랙폰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속편을 제작할 계획이 있다”고 밝혀 앞으로의 흥행 추이와 속편 제작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등 대표적인 공포 영화들은 전편의 흥행에 힘입어 후속작도 믿고 보는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과연 ‘블랙폰’도 믿고 보는 공포 영화 시리즈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해봐도 좋겠다.



#2. 관람객으로부터 쏟아져 나온 계속된 호평


‘블랙폰’이 계속해서 인기를 더해갈 수 있었던 것은 실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블랙폰은 2022년 개봉한 공포 영화 중 최고의 팝콘 수치를 기록했다.    


rottentomatoes.com


이 기록은 전 세계적인 공포 영화 신드롬을 일으켰던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영화의 화제성과 재미를 입증한다.  


트위터 ‘black phone’ 검색 화면 캡처


해외 실관람객들은 각종 SNS를 통해 "최근 2년 사이에 본 최고의 호러 영화”“솔직히 진짜 쩐다”“일주일 됐는데 아직도 블랙폰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음” 등 ‘올해 개봉한 호러 영화 중 최고’라는 생생한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인스타그램 #블랙폰 게시물 캡처


해외 관객뿐만 아니라, 극장 시사회를 통해 ‘블랙폰’을 먼저 관람한 국내 관객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소름 끼치는 연기와 오싹한 공포”“재미와 공포,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영화” 등 공포와 재미를 모두 잡은 영화라는 호평과 함께 “스릴 넘치는 방탈출”“전화벨 소리를 들으면 계속 생각날 것 같다”“분위기나 음악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스릴 있다” 등 독특한 소재와 스릴 넘치는 스토리에 대해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쏟아내는 호평. 영화를 믿고 보는 데에 이것만큼 충분한 이유가 또 있을까.



#3. ‘에단 호크’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눈길을 사로잡는 ‘신인 배우’의 등장    


이하 유니버설 픽쳐스


‘비포 선라이즈’ 시리즈, ‘매그니피센트7’, ‘보이후드’ 등 다양한 작품으로 한국 대중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에단 호크. 그가 ‘블랙폰’을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에단 호크는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 ‘그래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주인공 ‘피니’를 비롯한 마을의 아이들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납치한 인물로, 소름 끼치는 비주얼의 마스크를 쓰고 기묘한 제스처를 취하며 보는 이를 압도한다.


함께 호흡을 맞춘 ‘피니’ 역의 메이슨 테임즈는 “처음 ‘그래버’ 마스크를 봤을 때 얼어버렸다. ‘그래버’로 변신한 에단 호크는 정말 무섭다”고 전했다.  



메이슨 테임즈는 ‘블랙폰’을 통해 첫 영화 연기에 도전하는 신인 배우다. 스콧 데릭슨 감독은 그에 대해 “우리는 오디션에서 많은 아이들을 만났는데, 그중 메이슨 테임즈를 만난 건 행운이었다. 그는 아주 강력하고 까다로운 연기를 소화하며 영화를 이끌어간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메이슨 테임즈는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오늘부터 ‘피니’ 팬”“남자 주인공이 잘 생겨서 홀린 듯 봤다” 등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블랙폰’은 오는 9월 7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또한 국내 시사회 이후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일주일 전 유료 시사회 진행까지 확정했다.


‘블랙폰’ 유료 시사회는 특별히 5000원 할인된 가격에 관람이 가능해 단돈 1만원으로 시간 가는줄 모르는 공포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9월 3일부터 주말 이틀간 전국 극장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올여름 압도적인 공포를 먼저 즐기고 싶다면 서둘러 예매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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