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키트리 WIKITREE Nov 16. 2022

"디자인 미쳤다" 제네시스의
첫 컨버터블 전격 공개

제네시스 컨버터블 공식 사진 전격 공개

제네시스 컨버터블이 전격 공개됐다.


차명은 '엑스 컨버터블'로 정해졌다.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 이하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컨버터블 형태의 전기차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지난 1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카인 '엑스 컨버터블'을 최초 공개했다. 제네시스 '엑스(X) 콘셉트 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이다.


'엑스 컨버터블'은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이라는 제네시스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 하드톱 문루프를 적용했다. 


'엑스 컨버터블'의 전면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을 재해석한 긴 두 줄의 헤드램프다. 이는 전동화(전기차) 시대에 맞춰 제네시스의 대표 디자인 요소가 진화한 것이라고 제네시스는 설명했다. 


측면부는 긴 보닛과 짧은 프런트 오버행, 그리고 긴 휠베이스로 위엄 있는 모습을 연출한다. 후면부는 두 줄의 쿼드램프 브레이크등 및 트렁크 상단에 위치한 브이자 모양의 브레이크등이 타원 형태의 트렁크와 대비를 이룬다. 이는 날개 모양의 제네시스 로고를 연상시킨다.


'엑스 컨버터블'의 휠은 에어로 디시 타입으로 제네시스 고유의 지-매트릭스 패턴이 반영됐다. 주행 시 브레이크 열기를 빠르게 식힐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실내 공간은 앞서 공개된 '엑스(X) 콘셉트 시리즈' 2개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계승했다.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로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엑스 컨버터블'의 내외장에 한국적인 미를 담은 컬러를 사용했다. 


외장 컬러로 두루미의 자태에서 영감을 얻은 '크레인 화이트'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한국 전통 가옥의 지붕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 두 가지를 적용했다. 기와에서 영감을 얻은 '기와 네이비'와 한국 전통 목조 건물에 무늬를 그려 넣는 채색 기법인 단청에서 영감을 얻은 '단청 오렌지'다. 


'엑스 컨버터블'과 관련해 제네시스 CCO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엑스 콘셉트 시리즈'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낼 수 있게 한 유연성은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특별함이다. 이번 컨버터블 콘셉트에는 운전의 즐거움과 감각적 경험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으로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하는 제네시스의 의지를 담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오는 18일 열리는 미국 LA 오토쇼에서도 '엑스 컨버터블'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GV60 등 주요 전기차 라인업도 전시한다. 

다음은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공식 사진이다.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의 실내 디자인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의 디자인 스케치

문루프(moon roof)

컨버터블의 하드탑이 열리지 않더라도 차 내부로 햇빛이나 달빛이 들어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천장의 유리 패널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