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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Dec 09. 2022

"BMW·랜드로버 꺾었다"
일본이 선택한 올해의 수입차

현대차 '아이오닉 5' 일본 올해의 수입차 선정, 한국 역사상 최초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일본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됐다 / 이하 현대자동차


‘일본 올해의 차’ 수상 결과가 발표됐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가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에서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는 1980년 창설 이후 매년 일본에서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의 투표를 거쳐 베스트 10 카를 선별한다. 이후 시승 평가와 결선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것. ‘일본 올해의 차’ 부문은 닛산 사쿠라 / 미쓰비시 eK 크로스 EV가 수상했다.



아이오닉 5의 이번 성과는 특히 값지다. 한국 자동차 역사상 일본 올해의 차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오닉 5는 함께 '베스트 10'카에 오른 BMW i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르노 아르카나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측은 아이오닉 5의 수상 이유에 대해 "혁신적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역동적인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 등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패들시프트로 회생제동 단계를 바꾸는 기능도 운전의 쾌감을 선사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현대차 일본 법인장 조원상 상무는 "아이오닉 5 판매 개시 이후 일본 소비자의 많은 관심 속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진정성 있고, 겸허한 자세로 모빌리티의 미래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이다.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과 다목적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컬러로 주목을 받았다. 전용 전기차만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충돌 안전성,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아이오닉 5의 글로벌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5월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에 이어, 10월에는 세계적인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SUV'에 EV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 카앤드라이버 '2022 올해의 전기차'에도 이름을 올리며 호평 세례와 함께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12년 만에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을 밝힌 현대차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5월부터는 온라인으로 아이오닉 5와 넥쏘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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