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충돌 테스트 결과 공개합니다

기아 EV6, 미국 IIHS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 'TSP+' 획득

기아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받은 충돌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기아는 지난 6일 IIHS가 6일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EV6가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 / 기아

TSP+는 총 9개 항목을 테스트한 후 최고의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 부여하는 등급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6개의 충돌 안전 항목 평가(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전면 충돌 방지 시스템 평가에서 '우수함' 이상을, 전체 트림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을 획득해야 한다.  

IIHS에서 EV6가 TSP+ 등급을 받았다 / IIHS, 기아

EV6는 평가 대상인 9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물론,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평가에서 시속 40km 이내 차대차 충돌은 물론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감지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V6의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받은 것이다.

EV6가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EV6는 지난 5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도 최고 안전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 기아

기아

이처럼 EV6가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의 역할이 크다. E-GMP는 지난 2020년 12월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차세대 기술이다. 배터리, 모터 및 전략 전기 시스템을 포함한 차량의 새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확장 가능한 휠베이스를 통한 다양한 유형의 차량을 구성할 수 있다.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드라이빙 경험이 가능하도록 전기차의 퍼포먼스 또한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현대차 제네시스 GV60과 아이오닉 5 / 현대자동차

특히 IIHS 충돌 평가에서 E-GMP를 기반으로 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제네시스 GV60도 최고 등급을 획득한 바 있어 E-GMP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기아

기아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차량 안전성 평가에서 EV6가 최고 등급을 획득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V6는 한국 브랜드 사상 최초로 '2022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전 세계 미디어와 평가기관으로부터 호평 세례를 이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