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머리끄덩이 붙잡고 죽자 덤볐던 자매들.
이들이 나이가 들어서는 세상에 둘도 없는 각별한 사이가 된다.
황금 같은 주말, 우리는 한껏 꾸미고 외출해 보통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친구보다 더 좋은 친구는 집에 있다.
바로 자매다. 자매가 최고의 친구인 이유 13가지를 소개한다.
1. 가족 사정까지 다 아는 자매는 당신의 가장 깊은 아픔을 공유하고 이해한다.
친구에게 부담을 줄까 말하기 꺼려지는 내 아픈 가정사를 자매 관계에서는 함께 나누고 치유받을 수 있다.
2. 솔직하게 오늘의 패션을 지적해준다.
외출하기 전 서로의 복장을 체크한다. "언니, 오늘 그 치마는 좀 아니다"
3. 싸워도 어쩔 수 없이 함께다.
집에서 매일 얼굴을 보는 이들은 하루도 안 돼 화해할 수밖에 없는 사이.
4. 어떤 문제에 대해 어렵게 설명하지 않아도 잘 이해한다.
마음이 곧잘 통한다. 노래 제목처럼 "내가 야! 하면 넌 예!"
5. 언니는 동생에게 좋은 조언자다.
언니는 동생이 겪을법한 문제들을 한 번쯤 겪어 봤다. 문제가 생기면 언니에게 달려가 물어보면 된다.
6. 동생은 항상 언니를 응원한다.
동생에게는 우리 언니가 최고다.
7. 필요할 때면 항상 그곳에 있다
전화 한 통이면 콜이다.
8. 자매끼리 하는 개그가 가장 웃기다.
기저귀 찰 때부터 차곡차곡 축적돼 온 개그 소스.
9. 차 안에서 같은 노래를 흥얼거릴 수 있는 사람이다.
지오디, 동방신기, 빅뱅 노래 랩과 코러스까지 주고받는 사이.
10. 옷을 빌릴 수 있다. (아쉽게도 몸집이 비슷한 경우에만 해당)
"우리 집은 옷을 한 벌 사도 두 명이 입어요"
11. 내 연애사를 누구보다도 잘 안다.
연애상담은 내 과거와 성격을 훤히 아는 우리 언니(동생)에게.
12. 미래의 좋은 이모다.
이모는 보통 엄마보다 더 푸근한 존재다.
13. 미친 척이 가능하다.
어디에도 보여줄 수 없는 나의 광기어린 모습을 자매 사이에는 공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