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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Jan 30. 2023

현대차가 공개한 미래 모빌리티 모습, 주거혁명에 가깝다

건물의 일부로 활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영상 공개


연합뉴스


출퇴근 시간, 직장인이라면 만원 버스와 지하철에 지쳐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자가용을 구매하고 싶어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일은 쉽지 않다. 꽤 많은 목돈을 투자해야 하는 데다, 출퇴근용으로 쓴다면 하루 한, 두 시간 정도밖에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튜브,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하지만 앞으로는 이 같은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바일 리빙 스페이스’를 통해 자동차를 생활 공간으로도 이용하는 청사진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하 현대자동차그룹


‘모바일 리빙 스페이스’는 모빌리티와 건물의 유기적인 연결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영상이다. 영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기술력과 활용성이다. 모빌리티가 건물에 부착되어 탑승객이 외부 노출 없이도 양쪽을 자유롭게 오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건물 내부에서 차량의 기능을 집과 사무실의 전자기기처럼 간편하게 활용하는 모습도 펼쳐졌다.


이뿐만 아니라 모빌리티가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미래형 거주 공간으로 재탄생되는 신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풍요로운 가치와 삶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모바일 리빙스페이스는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과 특허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적으로 적용된 기술은 ‘가변 루프 모빌리티 구조’와 ‘연결 서비스 로직’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건물과 모빌리티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연결 및 해제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고 드나들 수 있도록 모빌리티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기술도 적용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포함해 총 10개 기술에 대한 특허를 국내와 해외 주요 시장에 출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은 물론, 로보틱스나 미래 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분야에서 모빌리티 영역을 재정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건물과 모빌리티의 연결 콘셉트는 지난 2020년에 이미 ‘액티브 하우스’라는 미래 기술 영상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할 ‘21세기형 자동차’를 기대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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