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문제 다뤄 2000만 조회수 넘긴 현대차 영상
아이케어카 개발과 상담과정 담은 ‘힐스 온 휠스’ 화제
최근 ‘아동 폭력 범죄’가 드라마 단골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2021년에 방영한 tvN의 보이스4를 비롯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심판과 더 글로리까지. 핫했던 드라마에는 모두 아동 학대에 관련 된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넷플릭스 '소년심판'
넷플릭스 '더 글로리'자연스럽게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에서 공개한 영상이 시청자의 마음을 울리고있다. ‘힐스 온 휠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힐스 온 휠스’는 학대 피해 아동들의 현장상담과 일상 회복을 돕는 모빌리티 기술 캠페인 영상이다. 학대 피해 아동이 늘어나고 있다는 상담사의 인터뷰와 함께 이동 상담 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한 뒤,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일상 회복을 돕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현대차그룹의 사회적 책임 메시지에 걸맞게 누구나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메시지도 담고있다.
이하 현대자동차그룹
해당 영상은 공개된지 2주 밖에 되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유튜브에서만 조회수 2천만 회와 좋아요 1만 개를 기록했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링크드인에서도 총 626만 조회수와 약 8만 개의 좋아요를 달성했다.
또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입을 모아 “진짜 너무 좋은 캠페인이다. 현대차그룹의 기술을 잘 활용해서 좋은 일에 쓰이는 것을 보니 마음 따뜻해지고 인류애가 충전된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힐스 온 휠스' 유튜브 영상 댓글이처럼 ‘힐스 온 휠스’ 캠페인이 유독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뭘까. 그 답은 바로 ‘공감’에 있다.
현재 아동학대는 사회적 이슈로 크게 대두되고 있다. 즉, 많은 사람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가운데 ‘힐스 온 휠스’ 영상에서 표현된 학대 피해 아동의 상담과 회복을 돕는 모습이 누리꾼들의 공감과 감동을 동시에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영상에 어린 아동이 등장한다는 점도 시청자의 공감대 형성과 조회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실제로 영상 속 아동과 비슷한 나이대의 자녀를 둔 25~44세 연령대 시청률이 높게 확인됐다.
한편,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관심은 예전부터 남달랐다. 2014년부터 ‘아이케어카’ 사업을 통해 전국의 아동보호 전문기관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캠페인 역시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조성뿐만 아니라 목적 기반 모빌리티 개발에 있어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기술이 인류의 삶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