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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May 31. 2023

모두가 기다린 'LG 스탠바이미 Go' 최초 실물 리뷰

가방처럼 들고 다니는 포터블 스크린 ‘스탠바이미 Go’ 사용해보니

[광고] LG전자


누군가에게 "너 혹시 스탠바이미 알아?"라는 질문을 던져보자. 이제는 그 대답에 따라 상대방이 얼마나 트렌디한 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나 좀 센스있다’ 하는 사람이라면 “LG 스탠바이미?”라고 답할 것이다. 트렌디한 감성을 지닌 이들에겐 스탠바이미가 벌써 집에 하나쯤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이 됐기 때문이다.    


이하 LG전자


출시 단 하루만에 완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지금까지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는 히트작 LG 스탠바이미. 그 열풍을 또 한 번 이어갈 신제품이 드디어 공개됐으니 주목해 보자.


LG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3에서 이미 스탠바이미의 신제품 출시 계획을 밝혀 세간의 기대를 모았었다. 그 후로 대략적인 정보나 이름조차 알리지 않으며 베일에 감춰져 있었지만, 마침내 오늘인 31일 그 모습을 공개하며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번 'LG 스탠바이미 Go'는 아웃도어에 특화된 제품으로 출시됐다. 가로세로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는 스크린을 캐리백에 담아버렸다.


“누가 처음 생각해 냈을까?” 스탠바이미 Go를 처음 대면하면 그 누구라도 비슷한 생각이 들 것이다. 전작이 스탠드 하단의 휠로 실내에서 자유롭게 움직였다면, 스탠바이미 Go는 캐리백 안에 담긴 포터블 스크린이기 때문에 실외로도 얼마든지 들고 갈 수 있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모습으로 출시된 제품이기에, 디자인부터 각종 기능, 스펙까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할 것이다. 스탠바이미 Go를 실내외 곳곳에서 직접 사용해 봤으니, 수많은 궁금증이 풀릴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해 보겠다.    


이하 위키트리


스탠바이미 Go는 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친구나 연인, 가족들과 어딘가로 떠날 때 함께하면 완벽한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마치 007가방을 연상케 하는 이 독특한 캐리백 덕분에 집 근처 공원으로 피크닉을 갈 때도, 차에 싣고 멀리 바다를 보러 가더라도 언제든지 한 손으로 들고 이동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LG전자


캐리백의 상·하단 부분에는 빗살무늬 디자인이 포인트로 들어갔으며, LG StanbyME 로고도 음각으로 새겨졌다. 빛의 이동이나 보는 각도에 따라 로고가 더 돋보여 실물을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디테일한 부분이다.   

 

이하 위키트리


스크린이 캐리백에 담겼다는 사실 말고도 야외로 들고 나가기 위해서는 무선 사용이 필수적이다. 스탠바이미 Go는 내장배터리를 통해 최대 3시간까지 무선으로 쓸 수 있으니 웬만한 야외활동에도 제격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동영상 재생 시간 기준

*저전력모드 On / 에코모드 / 볼륨30 / HDMI 인풋의 IEC62087 소비전력 환경에서 측정


만약 당신이 캠핑을 취미로 하는 캠핑족이라면 분명 마음에 쏙 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필자가 직접 근교로 캠핑을 떠나 스탠바이미 Go를 사용해 보니, 캠핑의 퀄리티를 더욱 높이는 완벽한 아이템이 되어줬다.   

 


우선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캐리백 디자인을 활용해 총 3가지 화면 모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스크린을 가로와 세로만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번에는 가방에 눕히는 형태로 '테이블 모드'까지 가능해졌다. 스크린 높낮이와 각도 조절도 자유롭게 맞출 수 있으니 환경에 따라 로테이팅과 틸팅을 조절하면 된다. (시계 방향 로테이팅: 90˚, 틸팅: 90˚, 높이: 가로모드 기준 최대 180mm)    



친구나 연인과 캠핑을 떠날 때 보드게임을 여러 개 챙겨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스탠바이미 Go가 있다면 바로 이 ‘테이블 모드’로 바꾼 뒤 스크린으로 보드게임을 즐기면 된다. 빌리언 마블, 체스, 카드매치 등 총 6가지의 보드게임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으며, 앱스토어에서 원하는 게임들을 다운받을 수도 있다.    



특히 스탠바이미 Go는 영상 콘텐츠를 보거나 노래를 들을 때 그 화질과 음향이 실로 놀라운 수준이었다. 이는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현장감 넘치는 영상미와 입체적인 음향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또한 27형의 사이즈와 FHD 화질, 더 높아진 화면 밝기로 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영상 콘텐츠들을 거슬림 없이 볼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음향 역시 놀라웠다. 타 제품들과 달리, 캐리백 안쪽의 세워지는 부분에 스피커가 위치해있어 사운드가 전면으로 출력된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기술로 공간감이 느껴지는 사운드 덕분에 콘텐츠를 감상할 때 몰입도가 확연히 높아지게 된다.    



낮에는 가로 또는 세로 모드로 유튜브와 틱톡 등을 보고, 조금 어두워지는 저녁 무렵이 되면 스탠바이미 Go에서 제공하는 '힐링테마' 영상을 틀어놓고 ‘디지털 불멍’까지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계절감과 분위기의 8가지 영상이 제공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으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 가능하다. 멍하니 화면만 보고 있어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기능이다.    



스탠바이미 Go는 풀터치 스크린으로 누구나 스마트폰을 쓰듯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리모컨과 스탠바이미 Go 본체의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편한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마우스를 연결하면 마우스를 매직 리모컨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미국 국방성의 신뢰 테스트인 ‘밀리터리 스탠다드 테스트’를 통과해, 흔히 말하는 ‘밀스펙’을 획득했다. 강력한 내구성이 입증됐으니 사계절 내내 어디서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밀리터리 스탠다드 테스트 시험방법: MIL-STD-810H:2019, Test Report No: DRCKREL2303-0125, SGS-R23-0569-EN00 / 시험 일시: 2023년 3월    



캠핑과 같은 야외에서도 이렇게 즐길 수 있다면 과연 실내에서는 어떨까. 스탠바이미 Go를 거실장 위에 배치해 포인트 인테리어가 될 수 있도록 하거나, 홈시네마 스크린으로 사용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집에서 스탠바이미 Go를 사용할 때 가장 많이 활용하게 될 기능은 아마도 스마트폰 미러링과 턴테이블 뮤직 스킨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필자가 가장 많은 시간 사용했던 스마트폰 미러링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보던 콘텐츠를 그대로 더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어 유용하게 느껴졌다. 다만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은 스마트폰과 동일한 비율로 즐길 수 있도록 화면을 세로모드로 바꾸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폰의 경우 Air Play를 통해 미러링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폰은 Smart View로 미러링이 가능하다. 미러링 된 스크린에서도 터치로 작동이 되니 인스타그램 피드를 구경하거나, 홈쇼핑 라이브를 보며 채팅 치기도 편하다.


*LG ThinQ 앱을 통해 제품 등록 후 사용이 가능하며 가정 내 Wi-Fi 필요

*제품은 항상 네트워크 (Wi-Fi)에 연결되어 있어야 함

*모바일 화면 공유(미러링)는 안드로이드, iOS(Airplay)에서 사용 가능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한 후 테이블 모드로 턴테이블 뮤직 스킨을 적용하면, 마치 실제로 LP 노래를 트는 것처럼 분위기가 확 바뀐다. 실제로 턴테이블의 LP가 재생되는 애니메이션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카페나 레스토랑, 분위기 있는 바 등에서는 트렌디한 인테리어템이 되어줄 것이다.    



턴테이블 뮤직 스킨은 화이트, 우드, 팝 등 5가지 컬러로 테마를 바꿀 수 있다. 각자 공간에 잘 어울리는 톤을 고르면 나만의 감성 인테리어가 뚝딱 완성된다.    



이외에도 스탠바이미 Go는 앞서 언급했던 높낮이 및 각도 조절 기능으로 진정한 홈라이프 스크린의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예를 들면, 요가나 필라테스 등 자세가 중요한 운동을 할 때 달라지는 자세에 맞춰서 눈높이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티빙, 웨이브, 스포티비나우 같은 OTT 서비스를 내가 원하는 환경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스탠바이미 Go는 캐리백을 열면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고 닫으면 자동으로 꺼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땐 캐리백을 닫아두기만 하면 된다. ‘빨리빨리의 민족’인 한국인에게 딱 맞는 편리한 On-Off가 가능한 것.  


캐리백 안에는 리모컨과 충전선을 넣어둘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어 별도의 수납함이 필요 없으며, 분실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스탠바이미 Go를 사용하지 않을 땐 가구와 벽 사이의 틈이나 침대 밑, 책상 아래 등에 보관하기에도 좋다. 캐리백 형태의 디자인 덕분에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줄임과 동시에, 공간 활용도가 향상됨을 느낄 수 있었다.    



리뷰를 마치며, 스탠바이미 Go가 딱 맞는 유형으로는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겠다.


캠핑족이거나, 마당 또는 테라스가 있는 가정. 혹은 트렌디한 인테리어 감성을 지니고, 음악과 영상 콘텐츠 시청이 잦은 2030 세대. 여기에 해당한다면 그 누구라도 구매를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다. 얼마 안 가 집에서도 집 밖에서도 톡톡히 제값을 하는 녀석임을 알게 될 테니 말이다.    



모두의 기대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비주얼과 기능, 스펙으로 무장한 스탠바이미 Go는 오는 6월 7일 엘라쇼 라이브 방송에서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 이후부터는 LGE.COM에서 단독 판매를 진행한다고 하니, 이번 리뷰가 구매를 망설이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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