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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Jul 06. 2023

아이오닉5 N 공개 임박...누리꾼들 반응 폭발(영상)

고성능차 아이오닉5 N 공개 임박… 650마력 압도적인 성능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N이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서킷인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을 주행하는 모습. 이하 사진은 모두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캡처


자동차 마니아들이 술렁이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압도적인 성능을 갖춘 아이오닉5 N을 곧 공개해서다. “전기차 시대에도 가슴이 뛸 만한 차가 나왔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13일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N브랜드는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다. BMW의 M, 메르세데스-벤츠의 AMG를 떠올리면 된다.


아이오닉5 N은 N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다.


아이오닉5 N에 대한 현대차의 자신감은 대단하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아이오닉5 N 공개 행사에 직접 참석할 정도다. 그만큼 아이오닉5 N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아이오닉5 N에 대해 포르쉐 타이칸보다 낫다고 자평하기까지 했다. 아이오닉5N과 타이칸을 시험주행했다는 장 사장은 아이오닉5N의 성능이 타이칸에 견줘 뒤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오히려 고속 주행에서 출력 저하가 더 유리했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에 최근 올라온 아이오닉5 N 세 번째 티저 영상을 보면 현대차 수뇌부가 자신감을 표출하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 아이오닉5 N이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서킷인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을 주행하는 모습을 담았다

  

영상엔 아이오닉5 N이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서킷인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을 역동적으로 주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아이오닉5 N에 압도됐다는 말이 나온다. 전기차 분야에서 세계 최고에 이른 현대차의 기술력을 실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5월 공개한 2차 티저 영상에서 번호판을 통해 아이오닉5 N의 성능을 넌지시 알린 바 있다. 영상 속 아이오닉5 N의 번호판은 ‘HN 7478’. ‘HN’은 현대 N을, ‘7478’의 7은 일곱 번째 N을, ‘478’은 478kw(650마력)를 의미한다. 무려 650마력짜리 차라는 점을 밝힌 셈이다. 이 정도 성능이라면 슈퍼카급이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실제로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에 650마력짜리 엔진이 탑재돼 있다.


세 번째 티저 영상에서 현대차는 아이오닉5 N의 강력한 내구성을 어필한다. 운전자에게 엔지니어들이 한 바퀴를 더 달리라고 무전으로 지시하는 모습을 담은 것. 뉘르부르크링 연속 2랩이 가능한 양산 전기차란 점을 강렬하게 과시한다. 뉘르부르크링은 20.8km, 154개 코너로 이뤄져 있다. 다른 서킷과 견줘 고저차가 큰 데다 코너가 많은 코스로 유명하다.


영상을 본 레이서 출신 유튜버 최정원은 “마지막 무전 개소름. 한 바퀴 더 달려! 미쳤어”란 댓글을 달았다. 한 누리꾼은 “뉘르부르크링 연속 2랩 이상이 가능한 전기 양산차. 아무리 양산의 현대차라지만 드디어 미친 거야”라고 반응했다.


노르트슐라이페를 1랩을 돌았음에도 배터리 온도가 42도에 불과하단 점에도 누리꾼들은 놀라고 있다. “흔한 양산차로 뉘르부르크링를 조지고도 42도라니. 미친 온도 제어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제로백이 빠르다. 이른바 ‘직빨’이 죽인다. 하지만 서킷을 도는 속도로 빠르고 길게 달리면 배터리 열을 제어하지 못해 출력이 저하될 수 있다. 현대차로선 아이오닉5 N을 통해 배터리 열 제어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란 점을 입증한 셈이다.  


노르트슐라이페를 1랩을 돌았음에도 배터리 온도가 42도에 불과하단 점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N의 배터리 열 제어기술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 수 있다.


실제 고성능차를 연상하게 하는 가상 사운드가 귀를 즐겁게 하는 점도 아이오닉5 N의 특징이다. 팝콘 튀기는 소리 등 고성능 내연기관 특유의 배기 및 엔진 사운드를 재현했다. 더불어 내연기관 N과 같은 변속 충격, 저단 변속 진동마저 구현했다.


티저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은 “전기차 시대에도 가슴 뛸 만한 차가 나오겠네. 그냥 ‘직빨’만 조지는 전기차가 아니라”라는 댓글을 달며 아이오닉5 N의 성능에 환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배터리 냉각 기술을 이 정도로 끌어올린 현대차가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선 현재 상당히 앞서나가고 있다는 말밖에는 못 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N이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서킷인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을 주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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