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 적용
지난 23일,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더 기아 EV3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SUV로 출시 전부터 크게 화제를 모은 EV3.
EV3는 EV6와 EV9에 이은 기아의 전용 전기차 세 번째 모델이다. 기아는 이번 EV3의 출시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 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탄생했기 때문이다.
EV3에서 가장 먼저 눈여겨볼 점은 기아 EV 최초로 탑재한 ‘기아 AI 어시스턴트’ 기능이다.
기아 AI 어시스턴트는 여행, 차량 이용, 엔터테인먼트 등을 지원한다. 이 기능을 통해 간결하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고객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강화했다. 유튜브를 비롯한 OTT 시청은 물론 미국 프로농구의 디스플레이 테마도 적용 가능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스티어링 휠 터치만으로도 잡은 상태를 인식하는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디자인 또한 대담해졌다. EV3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용해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했다.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해 강건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미래지향적 느낌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으로 배치한 헤드램프로 대담한 인상의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를 형상화했다. 특히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후면부는 리어 글래스와 부드럽게 이어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차체 양 끝에 배치해 깔끔한 테일게이트 표면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견고한 느낌을 주는 C필러가 넓은 숄더 라인으로 이어지며 당당한 자세를 완성한다.
한편 오는 6월 초 국내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개시한다. 이후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급 EV대비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춰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