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고쳐도 치매 위험이 줄어든다…

시력 저하 예방 및 치료, 노인 치매 발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어

by 위키트리 WIKITREE

시력 문제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면 노인 치매 발생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img_20240908115041_ba2f1421.jpeg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노인. / 픽사베이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이 '미국의학협회저널 안과학'를 통해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미국 노인 2767명을 대상으로 시력과 인지 기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력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 비율이 약 19%에 달한다.


이 중 원거리 시력 저하가 치매 발생의 약 5%, 근거리 시력 저하가 약 10%, 색상과 명암을 구분하는 능력인 대비 감도가 저하되는 경우가 약 15%를 차지했다.


매우 작은 물체를 보는 데 어려움이 있는 이 장애는 다양한 안구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다. 가장 흔한 것은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눈 내부의 작고 투명한 원반인 수정체에 흐린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다.

img_20240908115041_a98db635.jpeg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눈. / 픽사베이

연구진은 백내장을 제거하는 수술이 노인의 치매 위험을 약 3% 줄일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치매 사례의 19%가 적어도 이러한 문제 중 하나 이상에 기인할 수 있는데 중요한 점은 시력 장애의 90% 이상이 예방 가능하거나 교정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접한 레이덴대학의 F. 호거보르스트 교수는 시력 저하가 비활동성 외에도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눈을 덜 사용하면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치매 전문가인 길 리빙스턴 교수는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뇌 자극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력이나 청력을 잃으면 인지 자극이 줄어들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는 “미래에는 지역 안과 의사를 방문하는 것이 눈 질환뿐만 아니라 치매와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다른 흔한 질병의 효과적인 검진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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