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키트리 WIKITREE Nov 16. 2016

'인생 뭐 있어?' 이병헌이 공황장애 극복하는 법

"'인생 뭐 있어?'하고 견딘다" 이병헌이 공황장애 극복하는 법

영화 '지아이조' 스틸컷


 

배우 이병헌(46)씨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15일 TV리포트는 이병헌 씨의 에스콰이어 11월호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 씨는 인터뷰에서 "몇 년 전부터 공황장애가 찾아왔다. 원래 긴장을 잘하는 성격이다. 그런데 공황장애가 순간 '빡' 온다. 그 순간부터 끄윽하고 숨이 안 쉬어진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팬미팅이나 라디오 공개방송처럼 도망칠 수 없는 상황에서 순간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아무 생각도 안 난다"며 "그럴 때면 '아 어떡하지? 그냥 이대로 뛰쳐나갈까? 그래도 될까?' 그런 고민을 10분 이상 한다"고 전했다. 


이병헌 씨는 "그러다 결론은 '에이씨, 쓰러지더라도 여기서 쓰러지자' 하고 견디는 거다"라며 "너무 두렵거나 긴장이 극에 달해서 그럴 때는 '인생 뭐 있어?'하고 나가는 거다. 좀 낙천적인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병헌 씨는 KBS 드라마 '내일은 사랑', '바람의 아들', SBS 드라마 '올인',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내부자들' 등 수많은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왔다.


지난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는 'T-1000' 역을 맡아 비중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작가의 이전글 올해 수능 보는 아이돌 스타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