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에 피 무시했다가…세 아이 엄마에 닥친 끔찍한 현실

42세의 세 아이 엄마 애비 제인

by 위키트리 WIKITREE

일상 속 무심코 지나쳤던 증상이 자궁경부암 신호일 수 있다.


호주 42세 여성 애비 제인은 세 아이 엄마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이상 증상을 느꼈다.


속옷에 비정상적인 출혈이 나타났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무시했다. 몇 년 동안 생리 주기가 없었기 때문에 출혈이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임플란트를 교체할 때가 됐다고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 것이다.


하지만 출혈은 멈추지 않았고, 몇 주 후 증상이 악화되자 결국 제인은 그제서야 병원에 갔다. 진단 결과는 자궁경부암 2기였다.

img_20241216094630_b67d421d.jpg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Kmpzzz-shutterstock.com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라고 하는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주된 원인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발견되며, 이것이 발견되면 자궁경부암의 발생 위험도가 10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호주에서는 매년 약 800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는데 이 중 70%는 검진을 제때 받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라고 한다.


애비는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을 소홀히 하지 말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라"라고 조언했다. 애비는 무려 10년이나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지 않았었다. 검진할 때 불편한 느낌이 든다는 이유로 회피하기만 했었다.

img_20241216094743_2183597f.jpg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ABO PHOTOGRAPHY-shutterstock.com

애비는 주 5일 방사선 치료를 받았고, 주 1회 내부 방사선 치료도 병행했다. 치료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피로와 메스꺼움이 심해졌고, 일상 생활이 어려워졌다. 특히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 너무 힘들어졌다. 식욕은 감퇴됐고 음식 맛이 변해 거의 먹지 못했다. 앞으로도 두 달에 한 번씩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애비의 일이 더 안타까운 이유는 자궁경부암은 유일하게 '예방 가능한' 암이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대부분의 백신이 약독화 바이러스 형태인 반면,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L1 단백질에 기초한 실제 바이러스와 거의 흡사한 바이러스양입자를 이용해 면역력을 갖기 때문이다. HPV 예방백신은 전암성 병변의 예방효과가 뛰어나다.


한국에서는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3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또한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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