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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Nov 22. 2016

유방암 근절 위해 여대생 17명이 누드 달력을 찍었다

영국 웨일스 카디프(Cardiff) 대학 여자 럭비팀이 과감한 자선 활동에 나섰다. '누드 달력'이다. 


지난달 둘째주 주말, 카디프 대학 여자 럭비팀 17명은 어느 때보다 자유로운 복장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긴장과 흥분, 설렘이 뒤섞였다. 사진을 공부하는 두 친구 베카 헤드(Becca Head)와 티아 하그리브스(Tia Hargreaves)가 사진 촬영을 맡았다. 


학생들은 카메라를 쥔 두 친구의 조언을 들으며, 옷을 벗고 자세를 취했다. 이른 아침 아무도 없는 시간에 촬영된 사진 13장은 최근 멋진 누드 달력으로 탄생됐다. 달력 판매 수익금은 유방암 근절을 위해 기부된다. 


누드 달력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팀 전원은 이 모험에 기꺼이 동참했다. 촬영 현장 분위기도 매우 화기애애하고 즐거웠다는 후문이다.  


법학을 전공하는 조지아(Georgia·20)는 "우리는 다함께 3, 2, 1 카운트 다운을 외친 뒤 옷을 벗었다. 이제껏 해본 일 중 가장 에너지 넘쳤다"고 2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전했다. 


그는 "럭비 팀은 선수 15명이 제각각 역할을 맡고 있다. 체형도 달라야 한다. 다 똑같은 체형이면 경기를 이길 수 없다"며 "우리는 서로의 존재 때문에 들떴고, 옷을 벗고 있다는 사실도 잊었다"고 말했다.


조지아는 인생에서 가장 멋진 경험 중 하나였다며, 자신의 몸에 대해 자신감을 더 갖게 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용감한 여학생 17명의 누드를 담은 달력은 카디프 대학 학생회 웹사이트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7파운드(약 1만원)다. 


 

1. 니삭스가 돋보이는 학생들


이하 칼디프대학 여자 럭비팀 자선 달력 선공개(@Tia Hargreaves)




2. 운동하는 여자

 

@Tia Hargreaves



3. 나란히 나란히

 

이하 @Becca Head



4. 같은 곳을 향해

 


 


5. 레디, 셋, 고!(Ready, Set,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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