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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Nov 30. 2016

"울먹이는 학생들에게 이화여대 교수가 한 말"

뉴스1


 


지난 28일 이화여대 체육관에서 정유라 씨 특혜 의혹과 관련된 간담회가 비공개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한 말은 "미안하다. 말 못한다. 기다려달라"였다. 


중앙일보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재학생·졸업생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30일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간담회에는 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유라 씨 사태와 큰 관련이 없는 교수 2명만 참석하고, 특혜 의혹이 제기된 교수들은 모두 불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학생들이 "정유라 사태로 인해 우리가 받은 상처와 피해는 어떻게 하냐", "가장 큰 피해자인 우리는 왜 아무것도 모른 채 기다려야 하냐"고 묻자 교수들은 "(교수들도) 여기저기 불려나가 조사받느라 힘들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일관했다고 전해졌다. 


지난 22일 검찰은 정유라 씨 이화여대 부정 입학 의혹 등과 관련해 이화여대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정 씨가 이화여대에 입학하고 학점을 받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의혹 상당수는 교육부의 이대 특별감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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