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되고 있는 영화 '더킹' 굿판 장면

영화 '더킹' 예고편에 등장한 굿판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영화 '더킹' 예고편에는 주연을 맡은 배우 조인성, 정우성 씨가 등장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비리검사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권력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검사 박태수(조인성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하 네이버 영화 '더 킹' 예고편

특히 영상 마지막에는 배우들이 나란히 서서 굿을 하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내가 도와줄게. 내가 도와줄게"라며 굿판을 벌이는 무당에 홀린 배우들은 제자리에서 방방 뛰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최순실 게이트' 정국과 연결시키며 "영화가 현실이랑 똑같다", "감독 예지력 소오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장면은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전 이미 촬영을 마친 장면으로 알려졌다.

영화 '더킹'은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김아중이 출연했다. 오는 2017년 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