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연애 초보 시절을 겪는다.
'두근두근' 상대만 바라봐도 기분 좋고, 풋풋한 감정은 순애보를 꽃 피운다. 그런데 이런 시기 이성을 좋아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고 조절할 지 낯설다.
'연애 고수'처럼 숙련된 연애 경험을 가질 필요는 없다. 다만 연애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자칫 미숙한 연애 방법은 사랑을 키워가는 데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연애는 밀물과 썰물처럼 때론 밀고 당겨야 한다.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도 때론 참아야 한다. 역설적으로 들릴 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너무 착해도 안 된다.
연애 경험이 적은 남자를 위한 '반면교사' 7가지를 적어봤다.
이성에게 호감이 있으면 보고 싶은 게 당연하다. 그러나 사랑에는 '거리'가 필요하다. 너무 자주 만나자고 하면 '쉬운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 또 상대가 '집착남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사랑에도 밀고 당기기가 필요하다. 죽을만큼 보고 싶어도 가끔은 참는 게 좋다.
요즘 유머 감각이 있는 남자가 인기다. 하지만 당신은 개그맨이 아니다. 개그 소재를 일부러 찾을 필요도 없다.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웃음을 이끌어 내면 된다.
자칫 무리하게 웃기려다가 '비호감' 이미지만 얻게 된다. 또 가볍거나 무례한 사람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데이트할 때 너무 말이 없어도 문제다. 하지만 지나치게 말이 많으면 곤란하다. 여자도 남자처럼 '말 많은 사람'을 싫어한다. 연애 경험이 적고 내성적인 남자가 이런 실수를 하기 쉽다.
말은 양보다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상대에게 호감을 주기 위해서는 '적기'를 노려라.
남자가 너무 쩨쩨해도 매력이 없다. 필요할 때 돈을 쓸 줄 알아야 사랑받는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이성에게 돈을 쓰는 태도는 좋지 않다.
처음에는 상대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지만, 나중에는 부담스러워 할 수 있다.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이후에 이성에게도 돈을 쓰라고 요구하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
남자끼리는 괜찮다. 하지만 연애 초기 이런 제안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 무턱대고 "술 마시자"고 하면 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색하면 시간을 갖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서로 편한 마음으로 술 한잔도 가능해 질 것이다.
누구나 자랑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이성 앞에서 근육 자랑, 명품 자랑, 군대 자랑, 집안 자랑 등을 하지 말자. '있어 보이는 사람'이 반드시 매력적인 사람이 아니다.
'인정'은 내가 하는 게 아니라 남이 해주는 것이다. 쓸데없는 과시는 오히려 이성에게 미움만 산다.
상대의 의견을 묻는 건 좋다. 하지만 우유부단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는 거의 없다.
이성이 망설이는 순간 당신도 망설이면 안 된다. 식사 장소가 마땅하지 않을 때 당신이 갖고 있는 맛집 정보를 활용하라. 연애에도 '리더십'을 발휘하는 남자가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