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일제강점기 일본군성노예로 끌려갔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6일 별세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이날 오후 8시40분쯤 위안부 피해 박숙이 할머니(94)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박 할머니는 생전에 "일본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잘못했다고 빌어야 한다. 다시는 나쁜 짓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정대협은 전했다.
박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39명으로 줄었다.
빈소는 남해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