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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Jan 04. 2017

'사망설' 악성 루머에 송해가 한 말

방송인 송해 씨가 자신의 사망설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3일 방송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 제작진은 송해 씨가 진행하는 행사 현장을 찾았다. 이날 송 씨는 "(지난 12월) 30일 아침부터 아주 괴상한 문자가 돌아서 걱정하신 분들이 많이 계셨죠? 저도 깜짝 놀랐어요"라고 관객들에게 말했다. 


송 씨는 "그 전엔 누가 그런 소문이 돌면 '너 참 오래 살겠다'고 했는데 막상 제가 그렇게 되니까 고민이 되더라고요"라고 했다. 


덧붙여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얼마나 사랑하고, 좋고 우리 주변에 있었으면' 하니까 (저보고) 오래 살라고 그렇게 올린 거 아니냐고"라고 했다. 


행사 종료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건강하다. 전문의들이 진단하기에 내 수명이 120세까지라고 했는데, 이번에 괴문자가 돌고 나서 30년을 더 줬다. 그래서 150까지 (살 것)"이라고 했다. 


앞서 송해 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문이 돌아 충격을 줬다. 지난달 30일 송 씨 매니저는 "송해 선생님은 건강하다. 누가 그런 헛소문을 퍼뜨렸는지 찾고 있다"고 했었다. 


송 씨는 자신의 사망설을 유포한 사람을 용서하고 고소를 말린 것으로 드러났다. 송 씨 측근 인사에 따르면 송 씨는 "세상이 흉흉한데 고소까지 할 필요는 없다. 아마도 누가 실수로 저지른 일"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만류로 송 씨 관계자 측은 결국 사망설 유포자 고소를 취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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