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57)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민희(35) 씨가 출연하는 신작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배급사 화인컷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다음 달 9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로써 홍 감독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에 이어 세 번째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다. 지난해 초 강원도에서 프랑스 배우 이사벨 위페르(Isabelle Ann Huppert·63), 김민희, 정재영(46), 권해효(51) 씨와 함께 촬영했다.
홍 감독과 김민희 씨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이후 이 작품에서 다시 호흡을 맞췄다.
김민희 씨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 씨와 홍상수 감독은 불륜설 이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TV리포트는 서울 모처에서 영화 촬영 중인 홍 감독과 김 씨를 단독 포착하며 화제를 모았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