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꿈꾸는 월요일은?”
직장인들은 어떤 월요일을 꿈꿀까?
KBS ‘개그콘서트’ 방송이 끝날 때 나오는 음악이 있다. 바로 가수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노래 ‘파트 타임 러버(Part Time Lover)’다.
이 음악은 직장인들에게 ‘듣기만 해도 우울해지는 노래’ 혹은 ‘월요일을 부르는 노래’라고도 불린다. 일요일 밤, 많은 직장인들이 ‘개그콘서트’ 엔딩곡을 들으며 잠이 든다.
대다수 회사원들이 느끼는 감정을 직장인 A씨 주말 일기로 표현해 봤다.
▶금요일. 퇴근 10분 전. 오후 5시 50분
“신난다. 주말에는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예쁜 카페에도 가야지~~”
▶토요일
“훗~아직 토요일이군. 잠도 실컷 잤으니~이제 영화를 봐볼까^ㅡ^”
“요즘 ‘라라랜드’가 인기가 많던데 ‘라라랜드’ 봐야지~”
▶좌절...... 그리고 일요일 9시 15분
‘개그콘서트’를 보며 웃어본다.
“‘개그콘서트’ 엔딩곡이 들려온다…”
“하아...나의 주말은 그렇게... 아! 회사 가기 싫어ㅠㅠ”
직장인 A씨처럼 일부 직장인들에게 ‘월요일’은 공포스러운 존재다.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일상, 쏟아지는 업무 등 각종 스트레스를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개그콘서트 엔딩곡은 그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GS칼텍스’는 “방전된 월요일을 위한 특별한 에너지 충전! 헬로먼데이”라는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에너지충전’ 캠페인을 시작했다.
평소 월요일이 다가오는 것이 두려웠던 직장인들에게 월요일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날로 만들어 주는 캠페인이다. 월요일에 하고 싶었던 일을 정성을 '꾹꾹' 담아 헬로먼데이 설문에 적으면 당첨자를 선정해 이뤄준다.
'월'요일이면 지쳐있던 직원들 얼굴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우리 사장님'에게도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면 직원들은 물론 사장님 얼굴에도 '월'요일에 '씩'하고~ 웃음이 번질 수 있다.
이 캠페인은 ‘개그콘서트’ 엔딩곡을 듣는 회사원들이 우울한 감정이 아닌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려고 만들어졌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개그콘서트’ 음악이 월요병 유발곡이 아닌 즐거운 월요일을 알리는 시그널이 됐으면 좋겠다. 가장 에너지가 부족한 한주의 시작이 유쾌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직장인들에게 월요병을 이길 수 있는 '헬로 먼데이'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아래 설문에 응원 메시지를 쓰면 된다.
특히 주목해야 할 설문 항목은 3번째다. ‘월요병’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적어보자.
"커피와 케이크가 가득한 간식 타임을 가지고 싶어요."
"오전에 영화관에 다녀오고 싶어요" 등등 무엇이든 좋다.
당첨된 메시지를 적은 참가자의 회사와 내부 조율을 거쳐 가능한 한 소원을 들어주도록 도와준다. 선정된 회사 이름은 개그콘서트 본방 엔딩 때 화면에 발표된다.
*꼭 기억하기*
신청 기간: 2017.1.15~2017.3.1
당첨 확인 방법: 2017.1.15~2017.3.26 / KBS ‘개그콘서트’ 엔딩곡이 나갈 때 방송으로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