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를 플레이할 때, 가장 큰 고민은 스마트폰 배터리가 빨리 닿는다는 점이다. 잠깐 게임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은 ‘포켓몬 고’ 사용자에게 흔한 일이다. 또 추운 날씨에 게임을 하기 위해 맨손으로 스마트폰을 만지는 것도 불편하다.
이런 고민을 하는 ‘포켓몬 고’ 유저를 위한 주변기기가 있다.
‘포켓몬 고 플러스’는 ‘포켓몬 고’를 즐기는 데 도움을 주는 액세서리다. ‘포켓몬 고 플러스’는 작은 동전만 한 크기에 가운데에 LED 버튼(상태등)이 있는 간단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포켓몬 고’ 사용자는 ‘포켓몬 고 플러스’로 포켓몬을 잡거나, 포켓스탑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이 꺼져있거나, 스마트폰으로 ‘포켓몬 고’ 외의 다른 앱을 사용해도 된다.
포켓몬이 주변에 있을 때 ‘포켓몬 고 플러스’의 상태등이 빛나며 기기가 진동한다. 잡은 적이 없는 포켓몬은 노랑색, 잡은 적이 있는 포켓몬은 녹색으로 표시된다. 상태등을 누르면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포켓스탑이 사용자 주변에 있으면 상태등이 푸른색으로 빛나는 동시에 기기가 진동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포켓스탑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포켓몬 고 플러스’는 지난해 9월 16일 일본, 미국 등에서 출시됐다. 가격은 35달러(약 4만원)다.
한국에서는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포켓몬 고 플러스’를 사기 위해서는 해외 직구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