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으로 시집오겠다는 26살 여자친구
202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신혼부부의 결혼비용은 평균 1억 5332만 원으로 남녀 7:3 정도의 비율로 부담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한 남성 사연자는 최근 여자 친구로부터 너무 당돌한 이야기를 들었다는 사연을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33살의 남성 사연자 A씨는 자신보다 7살이나 어린 여자 친구를 2년 정도 만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교 때 과외를 하면서 알게 되었던 여자 친구와 처음에는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여자 친구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여자 친구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A 씨는 7살이나 어린 여자 친구를 만난다는 사실에 다른 친구들의 부러움이 대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A 씨 역시 남들이 부러워하고 있다는 걸 알 때마다 내심 좋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2년 정도 연애를 하면서 A 씨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20대 중반인 여자 친구와 비교를 했을 때 A 씨는 이제 30대로 결혼을 해야 할 시기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A 씨는 진지하게 여자 친구에게 결혼 관련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A씨의 여자 친구는 의외로 결혼 이야기에 너무 나도 당돌하게 지금이라도 당장 하면 된다며 자신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2000만 원 정도를 모았으니 이걸로 결혼 준비를 하자는 이야기를 하였다고 합니다. 2000만 원이면 결혼을 할 수 있는 거 아니냐는 여자 친구의 이야기에 A 씨는 순간 당황을 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20대 중반으로 나이가 어리긴 하지만 그래도 사회 생활을 하면서 어느 정도 세상 물정은 안다고 생각했던 여자 친구였지만 2000만 원으로 결혼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여자 친구의 이야기에 A 씨는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1억 원 정도 모은 상황에서 신혼집도 대출을 받고 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양가 부모님의 도움을 받기에도 상황에 여의치 않다며 과연 여자 친구가 무슨 생각으로 2000만 원이면 결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를 했는지 알 수 없다며 정말 세상 물정을 모르고 한 이야기인지 아니면 정말 2000만 원으로 결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A 씨의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아마도 아직은 세상 물정을 모르는 거 같은데.." "20대 중반이고 사회생활을 했으면 알 거 다 아는데 그냥 좀...." "남자 친구가 돈을 많이 모았구나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어리면 좋지만 결국 결혼할 때 되면 이런 문제가 생기더라고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2000만원이면 결혼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는 여자 친구로 인해 고민이라는 A 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