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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 수준이라는 고양이의 휴지 집착 수준

by 위키비키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외출 후 집으로 들어왔을 때 집안이 난장판 된 경험들을 한 번씩은 해보셨을 겁니다. 특히 하얀 눈이 내린 것처럼 휴지를 찢어 놓은 경험들은 다들 있으시죠. 그런데 최근 한 네티즌은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휴지에 집착하는 고양이로 인해 웃프다는 사연을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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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살고 있는 한 네티즌은 어느날 화장실에서 긴 백색의 선이 뻗어 있는 걸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화장지였다고 하는데요. 화장실부터 시작된 화장지의 끝을 따라간 집사는 결국 그 범인이 고양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집사는 다른 반려동물 같은 경우에는 화장지를 찢고 물고 난리를 치겠지만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는 이상하게 화장지를 길게 뽑는 취미(?)가 있다며 어떻게 했는지 모를 정도로 종종 이렇게 화장지를 길게 뽑고 마치 줄을 만드는 놀이를 즐기고 있다며 몇 장의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kmkmgkn/twitter)을 통해 공유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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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네티즌이 공유한 사진속에는 화장실에 걸려 있는 휴지를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과 함께 화장실부터 거실까지 휴지를 길게 뽑고 마치 개선장군처럼 당당하게 집사를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고 하는데요. 사진을 공유한 네티즌은 그나마 다른 집처럼 휴지를 찢지 않아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매번 이렇게 고양이가 휴지에 집착을 해서 치우기 힘들다며 하소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저 정도면 애교죠" "한 여름에 거실에 눈 내린거 한번 보셔야 그나마 감사하다고 하시겠네요" "고양이들은 정말 이상한 거에 호기심을 갖는다니깐요" "뽑으면 뽑을수록 쭈욱 나와서 신기했던 건 아닐까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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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세요? 화장실 휴지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고양이의 모습과 표정 아마도 고양이는 휴지가 장난감이라고 생각을 하는거 같은데요. 뽑으면 뽑을수록 길게 나오는 휴지가 고양이의 눈에는 매우 신기했던 거 같습니다. *출처:@kmkmgkn/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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