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 인근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오르자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비교적 좁은 대지면적에 단독주택을 짓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에는 10평 혹은 그 보다 더 작은 대지 면적으로 단독주택을 짓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죠. 일명 협소 주택이라고 불리는 단독주택의 경우 다양한 인테리어 및 원하는 형태로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부푼 꿈을 안고 협소 주택을 지으신 분들 중 생각과는 다른 생활로 인해 후회를 하고 있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쁜 쓰레기라고도 불리는 협소 주택 과연 실제로 살아본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 협소 주택의 단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건축부터 시작해 실제 주거했을 때의 단점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협소 주택의 경우 작은 대지면적으로 인해 건축비 역시 저렴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건축 시공가의 경우 30평 이하의 작은 평수의 주택을 건축하게 될 경우 소형주택 할증료라고 해서 전체 건축비의 약 10%가 추가적으로 붙는 경우들이 있죠. 그렇다 보니 평수에 따른 인건비와 자재비에서는 어느 정도 저렴하게 건축이 가능하지만 전체 건축비를 비교할 때에는 협소 주택이라고 해서 그만큼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중장비가 진입할 수 없는 대지에 협소 주택을 짓게 될 경우 중장비의 역할을 인력이 대신 대체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더 많은 인건비가 들어가는 경우들이 있어 웬만한 주택을 건축하는 것보다 더 많은 건축비가 들어가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여기에 불리한 규제 역시 협소 주택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죠. 현행법상 단독주택의 규제를 그대로 적용받는 협소 주택의 경우 주차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작은 대지에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협소 주택을 더 좁게 건축하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협소 주택을 건축하게 될 경우 개인의 편리성과 취향을 반영해 건축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들이 많죠. 이에 실제로 협소 주택에서 생활을 할 때에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도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 올 때에는 매매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협소 주택을 원하는 사람들도 적지만 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건축을 했기 때문에 매매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경우들이 빈번하게 발생을 하는거죠.
여기에 매매를 할 경우 제값을 받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대지 구입비 및 건축비등을 고려해 매매가를 책정할 경우 매매가가 높아지기 때문에 실제로 매매를 할 경우 건축비를 제외한 대지 면적 비용만 책정해 판매가 이뤄지는 경우들이 많죠. 이에 실제로 살아본 사람들의 경우 협소 주택을 건축할 경우 개인의 취향과 생활패턴도 좋지만 가급적 모두가 만족할만한 구성으로 건축을 하는 것이 추후 판매를 할 때 조금이라도 유리하다고 조언들을 하고 있습니다.
협소 주택의 경우 좁은 대지면적으로 인해 생활공간을 층으로 분리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에 거실과 주방 그리고 침실 등이 각 층으로 구분되어 있는 경우들이 많죠. 이에 실제로 협소 주택에 살게 될 경우 하루에도 수십 번씩 계단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협소 주택을 건축할 때에는 반드시 자신의 생활 패턴과 각 층별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층에 따른 공간 분리가 필수라고 하죠.
하지만 이 보다 더 큰 문제는 개인이 아닌 2~3명의 가족 단위로 거주할 때 사생활 분리가 어렵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층별로 공간 확보를 위해 오픈 형태로 지어지는 협소 주택의 특징으로 인해 사생활 및 집안 소음에 취약하다고 하는데요. 협소 주택의 경우 겉으로 볼 때와 다르게 실제 거주하게 되면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아진다는 점에서 협소 주택에 거주한 사람들은 반드시 협소 주택을 건축하기 전에 다양한 협소 주택의 사례와 건축비, 그리고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꼼꼼히 체크를 해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걸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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