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는 꿈이 아닌, 이루는 꿈!
첫째, USB 가습기이다.
그렇다. USB 가습기도 있다. 심지어는 제품도 참 좋아 보인다.
1. 아주 작고 가볍다. 캠핑용으로 딱이다.
2. 위의 사진과 같이 조그만 봉처럼 생겼고, 컵에 물을 따른뒤에 이걸 담그면 뒤쪽으로 분무하는 방식이다.
3. 이렇게 조그맣고 간단해 보이는 제품이지만 이 안에 필터가 있기 때문에 가습기 유해성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필터는 3-4개월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1년에 한번씩만 교체해주면 되겠다.
4. 소비전력도 2W 로 아주 작은 전기만 소모한다. 하루 10시간을 구동해도 20Wh 밖에 되진 않는다. 20,000mAh 배터리의 30%만으로 하루 10시간을 구동한다.
5. 가격도 $20 로 착하다.
둘째, USB 선풍기
이건 요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1. 프로펠라 주변에 덮개가 없어서 더욱 작고 가볍다.
2. 동영상을 보니, 동작중에 손가락을 대도 절대 다치지 않는다고 한다.
3. 인터넷 평을 보니, 적은 전기로 비교적 센 바람을 내 준다고 한다. 소비전력은 1W 로 가습기 보다도 적다.
4. 가격도 $8 로 좋다.
세째, USB 램프
인터넷에서 정말 재미있는 제품을 발견했다. 이건 당장 한번 사서 써봐야겠다.
1. 램프 자체에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2. 완충하면 8시간동안 켜진다고 한다.
3. 그런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15 밖에 안한다.
4. 뿐만아니라, 튜브처럼 바람을 불어 넣어서 부풀려 쓰는 방식이다. 사용하지 않을때는 납작하게 접을 수 있다. 정말 기가 막힌 아이디어다. 캠핑용으로 딱!
이게 사실대로 동작한다면 정말 대박제품이다. $15 로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램프가 생긴다. 최근 LED 램프의 혁명은 캠핑에도 꿈을 가져다 주고 있다.
이제 총 전력량을 계산해보자.
1. 가습기 하루 20Wh
2. 선풍기 하루 20Wh (10Wh x 2개)
3. 램프 : 0Wh (자급자족)
가습기와 선풍기를 하루에 동시에 쓰는 날은 없다고 봐도 된다. 따라서, 하루 20Wh 면 이 3가지 USB 장비를 매일매일 굴릴 수가 있다. 애초에 계획했던 대로 계산이 되었다.
다음으로 에너지 준비에서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인 12V 전기에 대해서 고민해보자.
가습기 1개 $22, 선풍기 2개 $18, 램프 3개 $50 추가한다. (세금 포함)
1. 업무 : 노트북, 아이패드, 핸드폰, 헤드폰 ($0)
2. 취미 : 골프채, 기타, 카메라 ($0)
3. 삶 : 옷, 침구, 공구 ($0)
4. 소모품 : 물, 음식, 주유 ($?)
5. 에너지 : 5V 전기, 12V 전기, 가스 ($200)
6. 집 : 집, 냉방(에어컨, 12V선풍기, 5V선풍기), 가습기, 난방, 침대, 조명, 테이블, 의자 ($4,090)
7. 식사 : 가스렌지, 그릇, 냉장고 ($0)
8. 위생 : 화장실, 샤워시설, 세탁시설, 쓰레기/하수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