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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원혁 Apr 11. 2020

코로나 때문에 알게 된 것

이별은 갑자기 찾아온다

대한민국은 위대한 나라다.

대한민국 언론(만)은 대한민국이 위대한 나라인 것을 모른다.

지구는 깨끗해질 수 있다. 중국과 인도의 하늘도 깨끗해질 수 있다.

누가 진짜 친구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누가 동맹국인지 비열한 나라인지 알 수 있다.

진짜 리더와 가짜 리더가 잘 드러난다.

그 동안 누렸던 만남은 참 소중한 것이었다.

이별은 갑자기 찾아온다 

지난번 그 예배가 마지막 예배가 될 줄 몰랐다. 7주째 못 만나고 있다.

지난번 그 모임/만남이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 사람이 보고 싶다.

지난번 그 회의가 마지막 회의가 될 줄 몰랐다. 회사 웍샾/ 플레이샾을 다시 갈 날은 언제일까?

지난번 그 강의가 마지막 강의가 될 줄 몰랐다. 


여행은 참 소중한 것이다.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디지털 세계를 향해 바뀔 수 있다 - 그 동안 일부 세력(기득권)이 말하던 온갖 변명은 가짜였다.

온라인 교육

온라인 예배는 예배가 아니다 - 주일성수, 예배성수, 오프라인예배 강조

재택근무: 눈에 안보이면 일하는게 아니라는 구식 관리체계와 구식 관리자들은 당황했다.

자기주도 학습: 누가 가르치는 것을 배우던 것은 죽기 좋은 학습법이다. 그렇게 해선 살아남기 힘든 세상임이 증명되었다.

기본 소득 배분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산업의 변화: 한 국가가 특정 산업만 잘하는 것으로는 살기 힘들다. 모든 산업을 고르게 갖춰야 한다. 분업을 내세우고 효율을 외치던 경제학은 뻥이었다. 식량, 기초 부품 등 이웃 나라의 다양한 영역에서 문제가 생기자 큰 덩치의 다른 산업이 마비되었다.

디지털 세상에서 실시간 합창을 한다는 것은 꾀 어려운 일이었이다.

그 동안 온라인 회의 도구, 강의 도구가 이렇게 많았구나! 를 깨달았다.

온라인 회의와 강의에서의 예절법에 대해 교육이 필요하다.

온라인 강의에서 가상배경은 가난하고 집이 지저분한 학생들이 선택한다. 반에서 누가 가난한지 알게 된다. 새로운 차별이다.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이 대거 귀국하고있다. 비행기가 끊겨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선교의 패러다임이 정말 심하게 바뀌어야 한다.

실업자가 되는게 별로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국 초/중/고교 인터넷은 구리다. 말도 안되게 느렸는데, 온라인 개학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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