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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llie Chin Oct 25. 2022

18. 너 자신을 알라!

특수 상대성 이론


아인슈타인은 1905년 특수상대성이론을 발표했습니다.

물체의 속도가 빠르면 그 물체에서의 시간은 느리게, 공간은 줄어듭니다.

반대로 속도가 느리면 시간은 빠르게, 공간은 늘어납니다.




관측자 A는 지상에 서 로켓을 바로 보고 있고, 관측자 B는 타고 있습니다.

로켓은 왼쪽 하늘에서 오른쪽으로 빠르게 날아갑니다.

로켓의 아래쪽 벽에서 위쪽 벽으로 빛을 쏴서 다시 반사해 제자리로 돌아오게 한다면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관측자 A에게 빛은 그림과 같이 빨간색 긴 완만한 산 모양의 직선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로켓에 타고 있는 관측자 B가 있다면 관측자 B에게 빛은 그림과 같이 짧은 왕복 직선이 될 것입니다.

두 직선은 하나의 빛입니다.


이 하나의 같은 빛은.. 누구에겐 길게, 또 다른 누구에겐 짧게 보입니다.

이때 관측자 A의 시간이 빠르게, 관측자 B의 시간이 느리게 흐르면 빛은 같아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상대성입니다.


모든 만물은 주어진 여건과 환경이 모두 다릅니다.

같은 것 같지만 모두 상대적이면서 다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정답이나 좋은 걸 찾으며 절대적으로 사고합니다.


특히 유난히 정답에 집착하는 리더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벤치마킹’입니다.

자신 조직의 특성과 개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벤치마킹을 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존재감 없는 군계일학의 계鷄를 자처하는 순간입니다.

벤치마킹에 빠진 따라쟁이는 절대 리더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냥 팔로어가 더 어울립니다.


소중한 다른 많은 사람들의 삶도 자신의 것처럼 그렇게 눈치 보며 살게 만들면 안 됩니다.

벤치마킹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은 '너 자신을 알라!'입니다.

소크라테스가 위대한 것은 그가 한 말 안에 상대성이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모방은 잘해야 본전입니다.

벤치마킹의 대부분은 본전도 뽑기 어렵습니다.

벤치마킹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자신들의 상황과 문제점을 먼저 알고 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례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양성과 개성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세상은 복잡해지고 이러한 세상에서 꿋꿋이 살아남기 위해선 자신만의 개성과 창조성이 표출되어야 합니다.

경쟁사나 우수 사례보단 자신의 조직과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우선시 되야 합니다.


무모한 따라쟁이가 되지 말고, 개성 넘치는 멋쟁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시공간은 다르며, 우리 자신은 모두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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