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초반까지는 잘 버틸만했다. 하지만 사진 찍기와 저장의 균형이 깨지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현재 우리가 모두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급속하게 기울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스마트폰 등장 이전에는 핸드폰이라 했고, 화소도 VGA급이나 2~3백만 화소로 찍었기 때문에 용량 자체도 작았다. 그리고 디지털카메라가 있긴 했으나, 휴대의 불편함은 존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 등장으로 초기에는 스마트폰 자체의 H/W 경쟁이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카메라 화소, 화질의 경쟁으로 번져갔다. 그것이 지금의 결과이다. 하나의 스마트폰에 3~4개의 카메라. 그리고 무려 1억 화소. 그걸 우리가 감당하고 있으며, 또한 디카를 별도 휴대하지 않고도 그에 버금가는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 부분에서는 일부 디카 마니아 분들은 반대 의견을 낼 수도 있겠지만, 지금 디카를 녹다운시킨 장본인은 스마트폰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사진 백업을 CD로 하다가 그게 버거워지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구글포토였다.
처음에는 스마트폰 MicroSD 카드가 대부분 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젠 없다. USIM 카드도 조만간 없어질 것 같다.
구글포토는 나름대로 나쁘지 않고 속도도 좋아서 꽤 오랫동안 사용한 앱이었다. 그러나 21년 6월부터 유료화된다는 어이없는 정책으로 멘붕이 와버리고 말았다.
왜 그러니.. 갑자기?
그때까지만 해도 사진이 많긴 했다. 약 5만 장 정도.. 중간에 디카 기변을 좀 해버렸다.
기존 캐논 파워샷 A70에서 삼성 WB1000으로.. 화소도 많아졌고, 동영상도 훨씬 부드러워졌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동영상 녹화 중에 줌을 사용하면 사용하는 순간에는 음성 녹음이 되질 않는다.. 한 2~3년을 사용하다가 알았다.. 그럴 줄은 몰랐는데..
그리고, 2013년 회사에서 성과급이 나왔다. 좀 많이.. 그래서 우리 가족은 터키 여행을 가기로 했다. 사야 할 것도 많았지만 그중에서 디지털카메라도 있었다. DSLR로.
이걸로 찍으니 인물사진이 정말로 달라 보였다. 매일 구린 사진보다 이걸로 찍으니 아웃포커싱이 확실히 되고.. 정말 좋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터키여행 가서 족히 수천 장은 찍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 기변은 없었지만 스마트폰이 바뀌고.. 사진은 계속 늘어나고, SD카드 글로이 없어지고, 구글 유료화로 버티다 결국 Synology NAS로 일시적으로 버텨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간과한 사실이 있습니다. Synology 가 비쌉니다. 기계값만 해도..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그래서 좀 저렴하고 나온 지 오래된 모델을 샀는데... 느립니다. 사진인덱싱부터 로딩까지 모두 느립니다.
이게 무슨... 이미 와이프랑 딸내미 사진등 모두 옮겼는데.. 어찌하지 못하고 좀 버티다.. 결국 핸드폰을 바꾸면서 iCloud로 갈아타려고 했습니다. 저는 분명히 갈아타려고 했습니다.
정말 힘든 건 iCloud 유료 2T 요금제를 결제를 하고, 사용하려고 사진을 로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또 고문이네요.. 업로드 속도도 느리고, 자꾸 에러 발생됩니다. 한 달 동안 제대로 된 앨범(여행 가서 찍은 사진 전부 약 4천 장 정도)을 올려본 적이 없습니다. 검색질을 좀 하니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았고, 편법 같은 걸 동원해야 합니다. 사진저장이 원활하지 않고 MAC 북 같은 게 있어야 하나 봅니다.
포기했습니다. 제가..
졌습니다.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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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