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녀에게 자꾸 눈길이 간다.

04. [시집] 그녀, 다름답다.

by 밀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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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녀에게 자꾸 눈길이 간다.


입을 옷은 있는데,

입고 나갈 옷이 없다.


유행은 있는데,

그녀에게 어울리는 유행은 없다.


애써 내 스타일이 아니라 한다.

애써 촌스럽다 한다.

애써 안 어울린다 한다.


애써 피하려 해도

스쳐 지나가는

유행녀에게 자꾸 눈길이 간다.


자꾸 눈길이 간다.



.. 시집 '그녀, 다름답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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