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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 모래시계 Jul 04. 2022

골프 레슨 33 ~35

6.28. # 33 / 6.30. #34 / 7.2.#35


드라이버 비거리가 안 나와요.


양발을 모으고 손으로 친다는 느낌으로 연습을 하다 보면 

드라이버는 뿌려 치라는 숱한 주문을 내 스윙에 담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제 힙턴 힙턴 힙턴!

프로가 돌려주는 힙턴은

우주선이 창공을 향해 무한의 비행을 시작하는 첫 질주를 닮았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고

공을 친다는 생각도 버리고

무아지경에서 피니쉬를 하라!

그때 주문은

"에잇! 될 대로 돼라!"


여전히 백스윙 탑이 낮다.

내 어깨 위에서 찬란히 빛나는 삼각형을 굽은 오른팔과 아름답게 펴진 왼손으로 만들어보라!  


이제야 연습장에서 스윙을 하면 땀을 제대로 흘리기 시작한다.

레슨 30분 동안 헉헉대다 끝나자마자 시원한 물을 들이켰다. 

설렁설렁 스윙에서 이제 쉭쉭 스윙으로 갈아타다.


 

공을 칠 때 몸이 일어나 힘이 제대로 실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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