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에 대하여

만두의 명상록

by 김형찬

느티나무에 새긴 글을

고개 들면 보이는 곳에 걸었다

단순한 물질적 욕심처럼 보이던 글자가

매일 매일 조금 다른 의미로 새겨진다

그 때마다 아주 조금씩

욕망의 흠집만큼

고요함이 깃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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