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시

소만(5.20.) - 여덟째 절기

by Thaumazein

이제 우리

함께 모여요.


작은 잎들이 그늘 만드는

작은 우리가 세상 만드는

소만이 다가왔어요.


생명은 나날이 자라고

내 마음에도 가지가 자라

잎을 내고 꽃이 피어요.


내 작은 손끝에 분홍물 들이듯,

이 작은 발끝에 여름이

푸르게 푸르게 물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