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5.20.) - 여덟째 절기
이제 우리
함께 모여요.
작은 잎들이 그늘 만드는
작은 우리가 세상 만드는
소만이 다가왔어요.
생명은 나날이 자라고
내 마음에도 가지가 자라
잎을 내고 꽃이 피어요.
내 작은 손끝에 분홍물 들이듯,
이 작은 발끝에 여름이
푸르게 푸르게 물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