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코로나19 재확산 지역 부분폐쇄

by 김지수

2020.10.05


학교 등교·식당내 식사 일주일만에 9개 지역 상대 규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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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지난 3월 미국내에서 최악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은 뉴욕시가 7개월여만에 일부지역에서 비필수 사업장과 학교의 문을 닫는 조치에 나섰다. 방역 조치를 따르지 않는 정통파 유대교신자들로 인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브루클린과 퀸스의 9개 지역에서 등교 중단과 비필수 업종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역들은 우편번호 기준으로 분류됐으며 대부분 대부분 정통파 유대교도 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들 지역은 최근 7일 동안 코로나19 양성 판정 비율이 3%를 넘었다.


뉴욕타임스는 9개 지역외에 11개 지역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을 예상했다. 더블라지오 시장도 브루클린과 퀸스의 다른 11개 지역도 "정말 우려된다"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됐던 모든 학교의 등교와 식당내 식사를 지난부터 시작했지만 일주일여만에 제자리로 돌아가게 됐다. 더블라지오 시장도 이번 조치에 대해 "불행하게도 오늘은 축하를 기념하는 날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조치는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허가를 받으면 2~4주 정도 적용될 예정이다. 쿠오모 주지사가 최근 일부 지역에서의 감염 확산에 대해 경고해왔던 만큼 승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날 뉴욕주 전체 코로나19 신규감염자는 1222명에 달해 6일 연속 1000명을 넘겼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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