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해가 진 후
덴두르 사원 보니
느낌이 다르다.
코로나로 맨해튼 나들이가 몹시도 불편한 나날들
우리의 비밀 아지트에서
일하고
공부하고
책 읽고 나서
메트 뮤지엄에 가서
전시회 보며
섹시한 파란색 물병에 담긴 생수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추억을 쌓았다.
귀한 시간들이야
뮤지엄 밖에 나오니
밤하늘에서
초승달이 우릴 보고 웃더라.
사진: 2020년 11월 19일 늦은 오후
* 목금요일 저녁 7시까지 오픈/ 예약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