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5 11:59 오후
24일 영국 런던의 벌링턴 아케이드에 성탄 장식이 걸려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다음달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규제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등은 다음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최대 3가구가 가정에서 만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3개 가구까지 실내 연회나 유흥장소를 제외하고 가정이나 예배 장소, 야외 공공 장소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함께 보낼 수 있습니다.
국가 차원의 이동제한(lockdown) 조치도 다음달 해제되고, 대신 지역별 코로나 확산 정도에 따라 3단계 대응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영국 내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24일 현재 5만 5천8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어제(24일) 코로나 2차 재확산이 최악의 상황을 넘겼다며 지난달 30일 도입한 이동제한 조치 등을 단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비필수 사업장의 영업이 재개되고, 지역 간 장거리 여행이 다음달 15일부터 허용됩니다.
또 성탄 전날인 12월 24일과 12월 31일에는 밤 9시 통행금지 조치가 일시 해제됩니다.
다만 식당과 주점에 대한 영업금지는 내년 1월 20일까지 유지됩니다.
프랑스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이달 초 6만 명에 이르다가 지난주에는 평균 2만 명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독일도 다음달 23일부터 연말까지 모임 인원을 현재 5명에서 10명까지 허용하는 등 일부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